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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공무원)

충북3회 합격생입니다.

작성자초가사랑(명철)|작성시간07.08.29|조회수1,028 목록 댓글 2
글쓴이: 자판
 

수험생일때 합격 수기를 보면서 큰 힘이 되었기에 저도 합격하면 꼭 쓰고자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습니다..


저는 경남 진해에 살고 나이는 28세입니다

대학은 지방대 농학과 나왔습니다.(솔직히 성적이....ㅋㅋ). 제 꿈이 공무원 였는데 농업직 공무원이 있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시작 할때 제 수준은 국어는 한글로 되어 있으니까 할수 있다.. 영어는 싫어 하지는 않음....국사는 무지 좋아함... 전공은 모름..  자격증은 워드 1급 소지...


처음 공부 시작할때가 04년 여름부터였습니다. 첫해 시험 결과 ... 국어는 공부 했다고 생각했는데..평균50~60점(공부 않해도 나오는 점수)....영어는 과락(^^:)   국사는 평균70점   전공은 60~70점 정도 나왔습니다..


05년 시험은 국어 평균60점(해도 똑같음..ㅋㅋ)   영어는 국가직, 서울직은 과락.. 지방직은 평균 60점  국사 평균 80점  전공 평균 70점   5점차로 떨어진 시험이 있어서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해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식물 보호기사 취득


06년 전반기 시험은 국어 평균 80점   영어는 상동   국사 90~100점  전공도 상동


부끄럽지만 점수를 적었습니다(수험생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면서..ㅋㅋ)  시험을 치고 나서 결과를 보며 공부하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국어는 한수문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재정 국어도 공부하구요..현대문법은 점수를 주는 문제이고 빨리 풀수 있어야 합니다..또 고전문법, 고전문학. 한문법등..다른 부분도 다 공부해야 합니다..특히 한문은 설명문, 논설문, 기미독립선언문, 어지 등에 나오는 한문은 기본적으로 다 외우고..기본서에 한문편에 나오는 부분도 공부했습니다.(한문은 시험을 칠수록 자신감 생김..ㅋㅋ)


영어는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 했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느낀점은 ‘단어를 무지 많이 외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르는 단어는 단어장을 만들어 사전을 찾아 적고 그 단어의 동의어도 적으며 외웠습니다(따로 단어책을 사지 않고 고시기획이나 신문등을 이용했음). 문법은 고등학생, 대학편입생들이 보는 기본영어을 공부했습니다(중,고등학교때 문법공부했던 기억이 없으므로..ㅋㅋ)


국사는 선우선생님, 김종기 선생님 교재를 공부 했습니다. 이 과목은 흐름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외울 것 다 외우고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80점때에서 점수를 오르지 않아서 기본서를 꼼꼼하게 공부하고 고시기획, 아침 특강에서 배운부분을 따로 정리 했습니다.


전공은 처음에는 서울에서 전공수업을 한다고해서 수강했고 부민사책으로도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70점정도만 나오더군요..수험생분들도 아시겠지만 04~05년 문제는 단답식이 많았지만 06년 문제들은 수준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때 부산에서 000 선생님 강의가 있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앞으로 전공은 통합적으로 공부해야 될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부는 부산에 있는 학원 자습실에서 했습니다(집에서는 영....컴퓨터, TV, 게임기 등이 있어서..ㅋㅋ)

집이 진해여서 출근은 아침 5시45분에 버스타고 7시 정도에 학원에 도착..충북시험치기 한달전에는 고시원에 들어와서 아침 5시 20분에 출근해서 10시반에 퇴근 했습니다. 수면시간은 대략 5시간 반 정도 입니다.. 

아침 6시부터 11시반 까지는 영어,  12시반부터 2시까지는 국사,  2시부터 5시반까지는 전공(하루는 식용, 다음날은 재배) 그리고 퇴근 전까지는 국어공부....한과목 끝날때마다 20분정도 영어단어와 한문 눈으로 암기.

제가 느끼는 것이지만 공부는 다독과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북합격점수는 90점 나왔습니다. 이 점수를 보면서 ‘하면 된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공부하면서 저도 힘들때가 있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힘들다는 생각 자체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이 더 힘드시잖아요. 제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다 부모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또 000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정직, 명예와 신의, 정’이라는 말씀과 한수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참고 견디며 끝까지 하는 사람만이 합격할 수 있다고...항상 두분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공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공부하면서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고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의문도 갖지말라, 회의도 하자말라, 미래를 아는 인간은 아무도 없으며 가망없는 미래를 예상하여 현재의 삶에 불충실하는 것처럼 어리석음은 없다. 공부에 열중해라”라는 글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공부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공부했던 후배 명진이와 민주 고맙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지금에 나도 없다(나 때문에 공부도 못하고 술도 많이 먹고..ㅋㅋ) 그리고 부산에서 함께 공부했던 영남누나, 우일이, 문옥이, 미영이, 수정씨, 장미씨...고맙습니다.


오타도 많고 말도 않되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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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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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내가낸데 | 작성시간 07.08.31 ㅋㅋ 기다려 내가 내년에 꼭 같은곳에 들어갈테니 지금 열공해서 내가 꼭 이름을 들먹거려주마 ㅋㅋ 내덕땜시라고는 안하는구만 ㅋㅋ 내덕이라고 하면 사람아니지 ㅋㅋ
  • 작성자다시시작하자 차분히.. | 작성시간 08.08.06 형 다시 합격수기 읽으니깐 지난날에 함께 수험생활했던 기억이 난다.. 항상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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