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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어제 썼다가 정신없이 써서 지웠네요
공부기간 3년 반 ㅠㅠ 점수는 85점으로 합격입니다. 농업이 전공은 아니었습니다.
점수(가산점 포함) 국어(83)영어(73)한국사(88)재배학(93)식작(88)
제 공부방법 - 셤이 많이 남았을땐 헷갈리는 것 위주로 이해하려 노력했고 천천히 봤습니다.
셤이 세달 남았을때부턴 한달에 전 과목을 2회독 했습니다.
셤이 한달 남았을때부턴 하루에 한과목씩 봤어요 영어 국어는 이틀씩.. 이렇게 보면 일주일에 한번씩 보게 됩니다.
국어 - 재정국어 - 하루에 1권(지식국어)+ 4권 일부분(필요부분만) 1회독 했습니다.
하루는 2,3권 중 하나를 잡고 읽었습니다. 이렇게 한달 보면 2,3권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한자는 포기하고 사자성어는 재정국어 다 외웠습니다.사자성어는 셤치기 한달 전부터 30분씩 매일
봤는데 외우기 쉽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으니 사자성어라도 꼭 외우시길
보통 80점은 넘겼는데 올해 국가직에선 좀 낮게 나왔네요
영어 - 여러 책들을 봤습니다. - 영단어는 보카바이블 표제어위주로 보면서 조금씩 늘려가며 봤습니다.(하루 1시간 반씩
매일 봤습니다.)
하루는 문법위주로 봤습니다. 그 다음날은 영단어 전체 (보카바이블 표제어)를 반나절에
다 보고 독해연습 했습니다.
제 방식이 나빠서인지.. 과락은 없었지만 평소에도 영어점수는 형편없었습니다.
한국사 - 희망한국사 - 유명하지 않은 책이라 다들 모르실 듯하네요ㅋ
공부방법은 기본서에 기출문제집 한권을 단권화시켜 흐름을 이해한 다음 앞글자 따서 다 외웠습니다
하루에 한권 다 봤습니다.(셤치기 한달 전부터는 하루 한권, 셤이 좀 남았을땐 천천히 봤심)
나름 제가 있던 고시원에서 국신(국사신 ㅋㅋ)이라 불릴만큼
국사는 항상 고득점했었습니다.90점 밑으로 나오면 그 시험은 망쳤다고 생각할만큼 점수가 잘 나왔음
이번 국가직은 좀 까다로워서인지 좀 낮게 나왔네요 ㅠㅠ
재배학 - 컨셉재배학 - 처음에 정경석 재배학을 봤습니다. 정경석 재배학은 유전파트가 너무 부실해서 삼고 재배학으로
바꿨습니다만..산만하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들어 컨셉책을 찾아 봤습니다.
컨셉재배학은 삼고 재배학 내용은 100프로 들어 있으면서 정리를 잘 해놓은 책입니다. 거기다 약간의
추가내용과 거기 있는 문제도 정말 좋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공부방법은 하루 한권 다 봤습니다(셤치기 한달 전부터는 하루 한권, 셤이 좀 남았을땐 천천히 봤심)
재배학도 앞글자 따서 외웠습니다. 단, 유전파트는 이해해야합니다.
재배학도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점수는 항상 잘 나왔었죠 ㅋ
식작 - 컨셉 식용작물학 - 처음에 서준한 식작 + 방통대 교재 보다가 컨셉으로 갈아탔습니다.
일단 서준한과 방통대 교재를 합한 것보다 기출의도파악이 정확했다 생각하고
정리가 훨~ 깔끔했습니다.
식작은 가끔 까다로운 과목이긴 하지만 나름 점수는 잘 나왔었죠
식작 공부의 관건은 각 작물별로 얼마나 잘 정리해서 헷갈리지 않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최종 국어 20회독이상(1권은 50회독 이상), 영어는 두서없이 공부해서 잘 모르겠네요
한국사 50회독이상, 재배학 50회독이상(컨셉은 10회독 정도), 식작은 50회독이상(컨셉은 10회독이상)한 듯하네요 ㅋ
그리 많이 봤는데 왜이리 늦게 붙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2년 전부터 1점차, 1.5점차, 2점차로 떨어지며 낙방했었습니다. 거의 문턱에서 떨어졌었죠 ㅋ
처음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1. 일단 자격증부터 따세요 - 자격증 없음 붙기 정말 힘듭니다. 이제 컴터 자격증 가산점이 낮아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점차 엄청 큽니다. 붙어야 할 점수에 1점차로 떨어져보시면 엄청 후회하실겁니다.
단.. 영어에 정말 자신있으신 분들은 안따셔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2. 기본서를 잘 선택하세요 - 다들 시행착오를 격으시겠지만 기본서 잘 못고르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 안나옵니다
저도 기본서를 많이 바꿨습니다만..
첨부터 컨셉이나 재정국어를 봤더라면 하는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3. 헷갈리는 것은 꼭 정리하시길 - 그냥 대충 보고 헷갈리는 것은 담주에 또 보지 뭐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때그때
꼭 다 외워두세요. 지금 볼때 헷갈리고 모르는 게 담주에 기억날리 없습니다.
한번 외우기 귀찮고 시간이 걸려 그렇지 확실히 해두면 오히려 시간이 절약됩니다.
오히려 모르는 걸 미루다보면 담에 보면 또 몰라서 대충 외울때 결과적으로 시간이 더 낭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4. 떨어져도 죽는 거 아닙니다. - 떨어졌다고해서 낙심마시고 충분히 놀다가(재충전 한 다음) 다시 시작하세요
저도 많이 떨어져 봐서 아는데 떨어졌다고 울상으로 있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시간낭비에
자신감만 떨어집니다.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겠죠 당연히.. 그렇다면 더 열공하세요
5. 근소한 차로 떨어지신 분들은 포기마시길 - 1-2점 차로 떨어진 사람은 실력이 딸리는 게 아니라봅니다. 걍 재수 없었던거죠
그 분들은 시간이 문제지 1-2년 내로 분명 붙을거라 확신합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많습니다. 합격을 위한 최종 통과의례라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보시길
이상 허접한 수기였습니다. 합격수기라기보다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하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우 작성시간 10.10.29 정말 축하드려요~ 농업직 합격수기는 잘 없었는데 이거 보니까 힘이 나네요~ 오늘 종자산업기사 합격발표나고 님 수기 읽고 힘 얻어 갑니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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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쉥이 작성시간 10.11.14 책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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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아해들 작성시간 10.12.16 합격수기잘봤습니다. 급 힘이나네요. 더 열심히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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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ice guy 작성시간 11.05.01 노력한 결과군요. 축하합니다. 노력그게 해답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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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웃으면서살자 작성시간 11.06.28 공부기간이 3년반이신데..이거에만 매달리시고 하신건지..아니면 병합해서 하신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