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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공무원)

경기도 농업직9급 합격수기

작성자쪙이|작성시간15.09.16|조회수10,059 목록 댓글 110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5 경기도 농업직 9급에 합격했고 서류제출까지 했네요 ㅎㅎ 공부하면서 초가사랑에서 정보도 얻고 자료도 많이 얻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우선 저는 관련과 재학중이고 1년 휴학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사 자격증을 목표로 했었는데 실기에서 6점차로 떨어지고 나서 그냥 자격증 없이 준비했습니다. 기사시험을 포함하면 작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10월부터 공단기에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시간은 불규칙했는데 주로 점심먹고 1시부터 11시까지 했습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아침엔 도저히 못일어나겠더라구요.. 차라리 잠 충분히 자고 집중해서 하자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 밤10시~1시까지 친구와 게임했습니다. 올해 전까지는 학교 도서관에서도 하고 집에서도 공부하다가 1월부터는 집 근처 독서실을 다니면서 집-독서실-집-독서실 했습니다.


1. 국어 - 이선재 선생님(70점)

 저는 친구랑 같이 공단기 프패 결제 후에 친구가 알아본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이 유명하시기도 했고 또 들어보니 잘가르치셔서 믿고 끝까지 갔던 것 같아요. 기본강의 + 나침판 모의고사 + 마무리강의 를 들었습니다. 기출은 기본강의서에 있는 것만 풀어도 충분할 것 같아서 따로 기출문제집은 풀지 않았습니다. 한자와 고유어는 포기했었고 표준어랑 외래어는 같이 준비하는 친구와 밴드 스터디를 통해 매일매일 양을 정해서 문제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씩 매일매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외우고 있더라구요 이런 스터디는 강추합니다. 근데 이번 지방직에서는 한자랑 고유어가 4문제인가 나왔는데 다틀려서 ㅋㅋㅋ 국어 점수는 잘 못받았습니다.


2. 영어 - 강수정 선생님, 조은정 선생님(80점)

 예전엔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았는뎋ㅎㅎㅎ 공무원 영어랑 수능영어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해둔 것이 있어서 독해는 잘 되는데 문법이나 어휘가 문제였습니다. 강수정 선생님 문법 강의를 듣긴 했는데 솔직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었습니다 ㅎㅎ;; 사실 영어 공부는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도움을 드릴 순 없지만 영어나 국어같은 언어영역은 꾸준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마지막 3달은 조은정 하프 모의고사와 usb 모의고사 들으면서 매일매일 문제를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고 틀린 것을 복습하고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번 지방직에서는 쉽게 나와서 어휘3문제와 문법1문제틀렸습니다.


3. 한국사 - 강민성 선생님, 전한길 선생님(90점)

 공단기 프리패스로는 한국사 교수님을 한명밖에 선택할 수 없어서 처음에는 강민성 선생님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민성 선생님 수업은 일단 재밌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흐름이 잡힙니다. 그런데 문제가 안풀립니다 ㅠㅠㅠ 가장 중요한게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과생이라 한국사를 고1때 배우고 안배워서 젤 자신없던 과목이었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같이 듣는 친구가 전한길 필기노트가 짱이라는 말을 듣고 3월인가 부터 전한길 필기노트로 갈아탔습니다. 한길샘 ㅎㅎ 넘 좋아요 첨엔 사투리랑 욕이랑 자기자랑(?) 등등 신경쓰이긴 했는데 듣다보면 재밌습니다. 열정이 많으신 분이라 더 좋았네요 ㅎㅎ 가장 좋았던 점은 두문자를 따주셔서 잘 외울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 점입니다. 사실 공무원 시험은 암기시험이기 때문에 암기를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가 하다보면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만 해놓으면 정말 효자과목입니다!!


4. 재배학(95점)

 이번에 재배학과 한국사가 아니었으면 못붙었을 것 같아요 ㅋㅋ 우선 재배학은 수업들은 적도 있어서 그 당시 시험 공부를 하면서 2~3회독을 했던 기억도 있고 학교 다니면서 들었던 것이 있어서 기본 베이스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냥 풀어도 60점 나오는 상태였고 드문드문 암기가 필요한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공통 3과목을 2월까지 기본강의와 기출문제를 풀었고 3월부터 전공과목 공부를 하였습니다. 책은 향문사책을 보았고 6월 지방직까지 1회독... 한 것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초가사랑에서 기출문제 모아둔것을 제본하여서 매일 한회씩 풀었습니다.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책에서 그 부분을 찾아서 다시 공부했으니 아마 이런것들 합치면 3회독은 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친구와 밴드 스터디를 하면서 그날 자신이 푼 문제 중 틀린 문제를 공부하고 그 문제를 응용하여서 문제를 만들어보고 설명해주는 식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회독 수도 중요하지만 9급은 솔직히 기출문제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험보면서 느낀게 아 이거 봤던 문제네 하면서 정말로 쉽다라고 느꼈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기출문제회독만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5. 식용작물(70점)

 사실 식용작물은 제대로 공부를 안해서 머라 적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문제집을 사긴샀는데 너무 양도 많고 정리도 제대로 안되있어서 1단원 조금 보고 안봤습니다. 대신 초가사랑에서 기출문제 모아둔 것을 제본하여서 기출문제 위주로 보고 또 어떤분이 올려주셨는지는 모르겠는데(죄송합니다ㅜㅜ) 식용작물 요약해둔게 있어서 그것 위주로 봤습니다. 근데 그 요약본만 봤는데 국가직때는 85점 받았습니다! 식작도 재배학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위주로 보면서 모르는것은 다시 외우고 인터넷검색도 해보면서 공부하였고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두문자도 따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젤 싫어하는 사람은 9급시험 우습게 보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9급셤 머 대충보면 붙겠지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데이기도 했습니다(국가직) 그러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했더니 붙었습니다. 저번에 뉴스를 보니 공무원 준비생이 25만명인가? 그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습게 보다가 24만 9999명한테 치입니다. 꼭 우습게 보고 대충 공부한 사람들이 뭐 난 원래 될거인데 공부 열심히 안해서 그래~ 원래 붙는데 열심히 안해서 그랬나바ㅎㅎ 이럽니다. 그런 사람들 볼때마다 전 속으로 생각합니다 저렇게 장수생이 된다고 ㅋㅋ 이번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이짓 또 1년 더하고싶지않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1년안에 붙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가산점없이도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이 후기를 적었고 불쾌하실 수 있는 다소 격한 표현들을 쓰긴 했지만 제 글을 보시고 희망을 가지시고 정신차리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더 수정할 것이 있으면 나중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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