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지방직 합격한 평범한 청년입니다.
★ 간단한 프로필 ★
- 비전공자, 가산점제로, 토익600점 정도의 베이스, 국어 국사 베이스 제로.
- 국어 80 영어 70 국사 80 식작 80 재배학 80
★ 수험기간 및 생활패턴 ★
- 올해 1월~6월. 4월말부터 6월시험전까지 공통과목하면서 전공과목 공부.
- 아침잠이 많아서 11시정도 기상하는 경우가 다반사, 12시쯤 자는 생활, 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커피도 마시고 환기도 하였습니다.
- 공부하는 시간에는 정말로 공부만 했습니다. 고시원 생활을 하였고, 점심 저녁 먹을때 또는 잠깐 쉴때도 항상 제가 혼자 녹음한 영어단어나, 국사역사흐름, 국어 표준어 한글맞춤법 등 계속 귀에 이어폰 끼고 들으면서 있었습니다.
★ 공부법 ★
- 철저한 계획
: 4월달 시험은 일반행정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보니 6월까지 가시적인 결과에 욕심이 많이 났습니다.
떨어지더라도 시험을 칠 정도의 수준을 만들어놓고 싶었습니다. 행정학 행정법 사회를 오가며 도무지 6월까지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농업직으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이 과목들을 섭렵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계획을 짯고 계획 수정도 엄청나게 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책상에 앉아 기본서나 보고 있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했다는 판단에 지극히 문제위주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출이건 일반 문제이건 심화문제이건 닥치는대로 풀었습니다. 하지만 문제지에 답체크는 하나도 안했고 눈으로만 여러번 풀었습니다.
: 공통과목을 솔직히 자기 스타일대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목별 제가 혼자 한 방법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국어 -
: 김병태, 이선재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문학파트 강의는 안들었습니다.
: 표준어규정 한글맞춤법 외래어 등은 선재국어 책에 있는 모든 것을 2주일 분량으로 나눠서 한글파일로 문제화 시켰습니다.
ex) 1일차 표준어부분 가랑이/가랭이 20개~40개정도 띄어쓰기 10문장정도 붙여서냅둠. 표준발음, 외래어 등등 20~40개정도씩.
이렇게 2주일 분량으로 문제화시켜 매일 동그라미 쳐보고 틀린거 체크해놓고 했습니다.
: 한자는 한달정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고 한자나오면 찍자라는 마음으로 갔구요. 여러분들은 다 공부하시겠지만 혹시나 한자공부 안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더 잘찍으시라고, 제가 선재기출 한자나온거 답번호 분석해본결과 1,4번이 답이 많았습니다. 전 이번 지방직에 1,4번 둘중에 하나만 찍자 라는 마음으로 찍고 왔는데 그래도 좀 맞은 것 같아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방법이라 그냥 흘려들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자성어는 시간되시면 꼭 하시길!!
- 영어- 이동기
: 하프풀고 단어외우고 문법문제풀고 했습니다. 별다를게 없어서 짧게 써요.
: 단어는 항상 제가 할 하루 분량은 녹음을 해서 밥먹을때, 담배필때 짬짬이 계속들었어요.
- 국사- 문동균
: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이번에 현대사 빼고 다맞았어요. 현대사는 정말 약했습니다.
: 국사도 딱히 할말이 없어요. 그냥 기출+온갖문제 다풀었어요. 정말 문제위주로 했습니다. 기본서 줄하나 없어요.
-많은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식용작물 재배학- <장사원 기본서 기출>
: 식용작물 재배학 다 똑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4월말부터 시작했구요. 공통과목도 같이 병행하고 있었기에 약 한달반 남짓한 시간에 제가 이걸 어떻게 할까 정말 많은 고민했어요.
: 강의 등록만 해놓고 처음에 몇강듣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하였고, 기출분석을 하기 시작. 내가 모르는건 아에 버리고 아는건 무조건 맞추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고 이건 저만의 스타일이라 정말 정석으로 기본서 보시는 분들은 참고 안하셔도 됩니다.
: 기출분석 방법(식작 재배학동일)
장사원 기출책과 기본서를 같이 핍니다. 문제1번에 선지①②③④의 문장을 기본서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줄을 칩니다. 문제2번 선지①②③④의 문장을 기본서에서 찾습니다. 분명히 하다보면 기본서에 두번이상 줄쳐지는 부분이 생겨요. 형광을 칩니다. 세번이상 빨간별표를 칩니다. 네번이상 또 별표를 칩니다. 이런식으로 기출책에 있는 모든 문제의 선지를 기본서에 줄을 쳤습니다. 그러다보면 뭐가 문제화된 문장인지 정확하게 판별이 됩니다. 뭐가 중요한 문장인지 확실히 파악이 됩니다. 이렇게 기본서를 보면서 외우려고 해보니 자꾸 줄안쳐진 다른문장에 눈이가더군요. 그 문장을 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 줄쳐진 부분만 한글로 다단을 내어 정리를 하였습니다. 식작 앞뒤로 약 20페이지 재배학 앞뒤로 약 20페이지 정도가 나왔습니다. 장수로는 한과목당 10장정도 되죠. 할것이 엄청줄어보였어요.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정리한 A4 용지 10장, 10장에도 기본서에 줄친것처럼 그냥 줄, 형광, 별표 다쳤습니다. 월화수목금토 오전오후 공통공부하고 매일저녁 하루는 재배학 하루는 식작이런식으로 한주에 재배학 세번 식작 세번을 볼수 있죠. 총 페이지가 10장이니까 각 과목을 일주일에 한번 다보려면 하루에 세장반씩 봐야했기에 그냥 세장반씩 외웠어요. 닥치는대로 외웠어요. 이해안되도 그냥 문장을 외웠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해가 안되서 너무나도... 세장반눈으로 대충외우고 나면 바로 기출문제를 폅니다. 세장반 분량만큼의 기출문제를 풉니다. 눈으로만 풉니다 절대 답체크를 하지 않아요 일주일뒤에 또봐야되니까요. 틀린거는 문제번호위에 표시만 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하면 모든 기출을 다보게됩니다. 이거 한달반 반복했어요. 하다보니 나중에 이해가 되었다기보단 기계적으로 문제가 풀리더군요. 그리고 시험 일주일전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연도별로 문제뽑아서 싹 다 풀어봤습니다. 그러니 진짜로 거의 다 맞더라구요. 이번에 재배학 식작 문제푸는데 두과목합쳐서 10분걸렸습니다. 아에 모르는건 그냥 틀렸습니다.
★ 마치며 ★
- 지방직은 일반행정직, 농업직 들어오고 나면 아무차이 없습니다.
농업직과 일반행정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오시면 압니다. 오세요!
- 면접은 정말 너무 큰 부담 안가지셔도 됩니다.
- 열심히는 하되 공부에 먹히지말고, 주도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며 공부를 지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올해 다들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꼭 도움이 되는 분이 계셨으면 합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