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지방직(화성시)시험에서 합격한 대학생입니다.
정말 제가 여기에 합격수기를 쓸줄은 몰랐네요.
요번년도 1월까지만해도, 지방직 합격하신분의 수기를 읽으면서 언젠가 합격해야지 했는데
합격하고, 수기도 쓰니 기분이 묘하네요.
전 인천의 공대나 유명하지 문과는 그냥 저냥인 대학교에 재학중입니다.
(공시때문에 반학기는 휴학)
제 공무원 준비기간은 이번년도 1월 1시작으로 지방직까지 약 5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위에 대학 얘기를 한건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단기합격을 할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기위해 소개한거였습니다.
전 국영사 베이스는 전무하고, 그나마 학교에서 배운 행정법과 사회과목이 있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기술직을 택했습니다. 그 선택이 옳았던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나라가 불안정하고, 경제사정은 악화되면서 점점 공무원 시장은 포화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이번시험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국가직은 물론 지방직까지 경쟁률이 엄청났습니다.
근데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공무원 급여는 같습니다.( 교순소 제외)
그리고 제가 농업직을 결심한건
대학 농활봉사에서 농업직공무원과 일행직 공무원이 서로 업무분담없이 뒤죽박죽 일하는 모습보고
큰 광역도시가 아닌 한 하는 일은 비슷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포화되는 일행을 버리고, 농업직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반오십이 넘도록 뒷바라지 해주는 모습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어느 정도 작용한것 같습니다.
딴 소리가 좀 많았는데, 즉 포화되는 일행을 버리고
조금 마이너 직렬을 선택하자는게 제 지론입니다.
문과인데 기술직 전공 괜찮겠나 싶겠지만,
9급 기술직은 심화보다는 전공의 개론영역만 다루고,
문과적 감성으로 볼 수 있는거 같아서 바로 공시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기술직은 비전공자도 3점까지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이게 몹시 중요합니다.
(사실 국가직때는 가산점을 못따서 불합격 ㅠㅠ)
전공자시면 무조건 5점을 딸 수있는게 중요하구요!
공부법은 댓글로 알려달라고 하시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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