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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공무원)

지방직 합격수기 및 공부법 입니다!(팁이 많아 쫌 스압이에요!)

작성자땡보입니다|작성시간17.09.14|조회수11,328 목록 댓글 32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이 공부법이나, 학습시간 같은걸 원하셔서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됐어요.


네 일단 저는 인천의 소재 대학 재학중이며, 수능도 아닌 수시로 대학을 입학했구요.


사회과목은 베이스가 있지만, 기술직을 선택한 국영한 노베이스 비전공자입니다.


수험기간은 2017년 1월1일부터 지방직 시험까지인 6월까지 5개월 정도네요!


합격수기는 많은 분들껄 읽지는 않았구요. 2016년에 작성하신 '할 수있다'님껄 잘 읽었습니다.


제 점수는 국가직은 국어 80 영어 60 한국사 90 재배학 80 식작 85 (가산점 x ㅠ) 로 평균 79로 떨어졌고


지방직은 국어 80 영어 70 한국사 90 재배학 90 식작 90 으로 87점을 받았습니다. (유기농기능사 有)



제 공부시간은 오전 09:00 - 12:00 오전타임 영단어, 국어

                           12:00 - 13:00 밥

                           13:00 - 18:00 오후타임 전공(격일로)

                           18:00 - 19:00 밥

                           19:00 - 23:00 저녁타임 영어, 한국사

                          

주 5일 과목은 바뀌어도 시간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했구요.

 

토요일은 오후6시까지 5일동안 했던거 한국사 복습, 부족한 과목 인강듣기  


일요일은 쉬는날로 영화보기, 드라마보기(역사드라마 추천), 등산, 데이트 이정도 했습니다.  


솔직히 매일매일 공부하면 그건 정말 기계일 꺼에요. 최소 하루는 적어도 하루에 절반은 쉬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충전하고 다음 '어우 많이 놀았다. 내일부터 열공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부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저는 국가직까지 약 3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없어서,


무조건 단기만에 끝낼 수 있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무조건 '나무를 세우고 가지를 치자' 이런 마인드로 임했는데,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부터 확실히 하고, 그다음에 조금씩 덜 나오는 순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사로 예를 들면, 동학농민운동- 영,정조- 세종 등을 먼저하고 그 후에 갑오개혁,임오군란 등등~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하는 친구들 보면, 강의수 긴거에 지엽적인 강의를 듣다보면, 이상한거에 자부심이나 부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너 무슨~ 사건 아냐? 그거 모르면 뜨르져~" 그런 친구들을 많이 있습니다. 무슨 7급 끄트머리 문제 가져와서 말이죠.


저는 그런거 없이 소신있게 어차피 저런 문제 나오면 다 틀리겠지.


 가장 중요한거 확실히 하자라는 마인드가 잘 먹혔던거 같습니다.


강의는 시간도 없으니 기본이론강의보단 핵심요약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핵식요약강의는 강의수가 짧으니까 가장 시험에 많이 나오는 걸 다룰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게 시험에서 중요하단걸 알 수 있죠.


기본이론은 모든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기출에 한번이라도 나오면 강사는 언급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중요한지를 처음에 파악하기가 좀 난해합니다.





국어


- 이선재 마무리, 기출실록  / 이정혁 동형1000제


국어도 저 위의 지론대로 나무잡고 가지치자 였습니다.


그래서 한자성어는 무조건 나오니 한자성어는 외웠구요. 한자는 저때까지만 해도 9급은 필수아닌 선택이었는데


이번 지방직보고.. 필수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고전문법, 고유어(여러번 기출된거 제외), 속담 등 포기했구요.


나머지를 다맞자라는 마인드로 했습니다. 괜히 양늘리면 한도 끝도 없어서 딱 마무리수준만 했습니다. 


강의는 이선재쌤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은 너무 길어서 '선재마무리' 부터 시작했구요.


처음에 문법이 이해가 정말 안됐는데, 두번째 들으니까 확실히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팁을 드리자면,


강의를 들으시면 분명이해가 안되는 구간이 있을거에요.(예를들면 재배학 유전파트나, 식작 벼의 형태 및 생리, 국어문법 등)


추천드리는건 무조건 이해안된다고 머리 끙끙싸메면서 복습하지 마시고 무조건 1회독 강의 쭈욱 들으세요.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2회독 하실 때는 이해가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꺼에요!


선재마무리 2회독하고, 책에 있는 기출유형들 풀면서 다시 다지고 기출실록으로 실제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기출실록도 다 푼것도 아니였어요. 무슨 작가의 고향맞추기? 이런 문제나 말도안되는 난도의 국회직 문제,


저 위의 적은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직 때 한자 4문제 중 1문제만 맞고 나머지는 다틀렸지만, 다행히 80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영어


 - 손진숙 40포 , 900제 / 심우철 구문 / 이동기 기적의특강


말도 많고 제가 가장 많이 투자한 영어과목입니다. 저는 정말 영어를 못합니다.


위에 점수는 정말 노력의 결실인데, 다른 분들이 보면 코웃음을 칠 점수이지만요.


정말 지금 9월에 공부를 시작하신다면 저는 무조건 영어에 올인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을정도로


점수가 잘 안오르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영어는 토익도 한번도 본적없고, 정말 노베이스 그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단어는 중등 우선순위 영단어, 수능 워드마스터, 손진숙 키스보카 이렇게 봤습니다.


어휘문제는 이동기 기적의 특강만으로 시험 봤구요.(꽤 적중률이 좋습니다.)


문법이 정말 문제였는데, 위의 지론대로 손진숙 40포에 900제만 봤습니다.


독해는 매일매일 3문제씩 풀었구요. 저는 정말 영어를 암기로 한 것 같습니다.


구문도 외웠고 영단어도 주구장창 외웠고 무식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무슨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닌거 같아, 영어는 제가 공부했던 것들만 알려드리고 끝낼게요.



한국사


- 고종훈 기본이론, 단원별 기출, 동형모의고사 시즌1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목인 한국사입니다.


원래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수험공부를 하면서 정말 재미를 붙이게 됐거든요.


그래서 쉬는 날마다 본 드라마는 거의다 역사드라마나 역사영화 위주로 봤어요! (추천은 육룡이나르샤, 뿌리깊은나무)


실제로 시험에 나와서 맞춘 문제도 있는..(국가직 사패권문제)


저는 처음에 고종훈 쌤을 선택안하고, 그냥 흔히들 듣는 그 1타강사분을 들었어요.


근데 듣다보니 고려왕 이런걸 외우길레 (아 공무원은 이런 거 외워야 합격하는구나.. 했죠)


근데 의구심이 들어서 기출문제 봤더니 서울시 7급 킬러문제 얘기로 겁을 주는 거더라구요.


그 때 딱 책접고 고종훈 쌤으로 갈아탔습니다.


다행히 고종훈썜 노선이 '교과서 수준으로만 해도 90,95점 맞는다' 였는데 제 지론과 잘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고 점수도 좋게 주던 효자과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강의를 듣는다면 제 추천은 처음엔 무조건 강의를 많이 들으세요.


복습도 그냥 아 오늘 이거 배웠구나 요정도만 하시고 외우지도 마시고 그냥 1회독 하세요.


그리고 2회독 들으면 생각보다 머리속에 남아있는게 많습니다.


괜히 시간 긴 강의 쭉들으시다가 앞에꺼 까먹었다고 다시 돌아가지 마시고 무조건 1회독부터 하세요.

 

그리고 9급을 하실꺼면 딱 9급 수준의 문제만 푸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을 생각해두시고 공부하면


정말 한국사양이 많이 줄을거에요!



전공


- 장사원 기본이론 / 기출은 맛있는 옥수수님 기출!


전공입니다! 정말 빠른 합격을 원하시면 저는 공부대비 효율을 따지면 무조건


전공>>한국사>>>>>>영어>>>>>>>>>>>>>>>국어 라고 생각해요.


전공은 정말 한만큼 나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일행이 아니잖아요.


영어 한문제 틀리고 식작 한문제 맞으면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아직까지 전공은 암기빨이 많이 통합니다. 두음 따는거 정말 안좋아하는데


전공은 몇몇개는 땃어요. 알기만 하면 풀리니까요.


강의는 대표적으로 장사원썜, 김동이쌤으로 나뉘는데, 저는 두분다 좋다고 생각해서


두분 오티듣고 결정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전공은 정말 기출이 제일 300%중요하니까요


국영한 어느정도 해두시고 전공의 회독수를 올린다면 정말 점수 올려주는 효자과목이 될겁니다.



이상, 제 긴 공부법이었는데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필요하신 부분만 발췌해서


자기한테 적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하고 내년에 같은 공직자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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