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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공무원)

뒤늦게 농진청필기시험후기..및 합격수기?

작성자권똥|작성시간18.08.04|조회수6,615 목록 댓글 34

연구직작물합격했구요..

필기시험치고 혼자서 필기시험 느낌이랑 공부 어떻게 했는지 한번 정리해봤는데 뒤늦게 올립니다...

다른 분들께서 정리를 잘해놓으셔서 올릴까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시험준비로 힘들때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은 될 거 같습니다...

글솜씨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필기시험후기


전날 전주가서 잤는데 터미널근처 모텔촌에서 잠..(밤에 겁나 시끄러움..잠 설침..)

덕분에? 일찍일어나서 여유롭게 준비함

터미널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이랑 우동먹고 택시타고 시험치러감

시험장에 여유롭게 도착함

(교실에 나빼고 한 명 먼저 와있었음;; 1등으로 도착하고 싶었는데..ㅠㅠ)

시험시작은 다른 국가 공무원 시험이랑 비슷함

근데 지도사시험이랑 좀 다른게 연구사시험은 안온사람이 많음...

경북지도사, 울산지도사는 뽑는 사람도 적은데 접수한 사람 다오는듯...

 

암튼 시험시작

아무래도 자신 있는 과목부터 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한국사, 재배학, 생리.. 순서로 풀었음

국어, 한국사는 일반 국가직 7급 시험 난이도를 대비해서 준비했음.

문제를 풀면서 느낀건데 고급 암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음

ex) 한국사에서 구체적인 연도를 물어보는 문제 등은 출제 안됨

 

국어 같은 경우에는 한문 문제 나올 줄 알고 자포자기로 시작했는데

한자 1문제, 한자성어 1문제 나옴.. 다행히 아는 것들...정말 다행히..

문제 유형은 다양한 편임.. 맞춤법부터 시작해서 논리문제도 나오고.. 비문학문제유형도 있고..

행정,국회직,기상 등등 여러 직류 기출문제 풀어보면 한번은 풀어봤을 법한 문제들이 나옴..

고로 기출문제풀이를 충실히 하는게 좋을 듯..

나는 선재국어 기본서, 기출실록, 한권으로 마무리, 나침판7, 오방 했음

 

한국사는 매우 베이직한 문제들임..막 세세한 암기를 요하지 않음

아주 일반적인 한국사 문제들이 출제됨...

기본적인 역사적 순서와 시대별 왕업적 등등 정말 기본으로 알아야 할 것들 공부해서 가면 점수 잘 맞을듯..

나는 전한길 한국사 2.0올인원, 필기노트, 빵꾸노트, 3.0기출, 4.0 속전속결모의고사 했음..

필기,빵꾸노트는 걍 달달 외웠음..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느껴졌음


전공문제들은 난이도를 판단하기는 좀 어려움.. 농업직 7급 정도?로 느껴짐.(그보다 어렵거나..)

어떻게 공부 했는지 적어보면

 

재배학은 처음에는 삼고재배학으로 시작. 노트정리하면서 책에 줄치면서 읽음.

아무래도 전공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교수님 설명이 조금조금 생각남

근데 놀았기 때문에 걍 새로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음 그래서 책 겁나게 반복해서 읽었음..

경북 지도사 시험은 광탈함..암기를 매우 자세히 해야 했음ㅠㅠ

ex) 종자휴면타파문제 나왔는데 질산칼륨 퍼센티지 바꿔서 출제했음..

울산지도사시험은 쉬웠음 그냥 책 암기하면 답이 보였음

연구사 시험은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의 문제들이었음

나는 삼고재배학 읽다가 어떻게 문제 출제되는지 궁금해서 학교도서관에서 재배학 기출문제문제집 빌려서봤었음...

 

생리학은 처음에 컨셉 생리학으로 시작

전공수업 들을 때 생리학내용이 방대하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뭔가 시험에 맞게 정리된 책이 필요했음 (컨셉이 시험공부하기엔 좋음)

생리학도 노트정리랑 책읽기 병행하면서 했음

(일반 전공서적보다 수험서가 좋은 게 이론 다음에 기출문제를 같이 넣어줌

그래서 문제도 같이 풀면서 할 수 있음)

이것도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음..

생리학은 생리반응과정을 외우는 것이 많음. 메커니즘 이해하고 암기하고..

컨셉으로 부족한거 같아서 향문사, 신고 작물생리학도 사서 봤음..

그리고 컨셉기출문제집 따로 있는거도 사서 풀었음

학교 도서관에서 다른 출판사 생리학문제집도 빌려서 봄

경북지도사 생리학...걍 경북 지도사 겁나 어려웠음..(너무 얕보고 시험침..)

만약 본인이 지도사 시험 준비하고 있다면 그냥 머리에 책 넣어간다고 생각해야함

연구사는 역시 이해위주임..

 

생물학은 하이클래스 생물로 공부함 기본편, 심화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개 다봐야함..고등학교 생물2 예상하고 시작하면 큰코 다침 (생물 어려움)

처음엔 책보고 밑줄그어가면서 하다가 한 번 다 본 뒤에 노트 정리함.. 그리고 노트랑 책 다시 봄

빼 먹은 내용 노트에 추가하면서 다시 정리

도서관에서 다른 출판사 생물책, 기출문제집 빌려서 노트에 없으면 추가..

계속 반복하면서 공부했음..처음에 생물모의시험했을때 한문제도 못 풀었는데 연구사 시험 전에 전년도기출문제들 푸니까 85점대 이상으로 나옴

 

통계학은 그냥 처음 시작하면 막막보스임..기출문제도 없고

공부할려면 개답답함..뭐 외워야하는지 뭐 알아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난 일단 방통대 통계학책 사서 읽었음.. 기본 용어 정의랑 식 같은 것들..

그리고 향문사 통계학책을 들어갔음..

방통대랑 향문사랑 순서 조금 다르고 용어 명칭이 조금씩 다름..

그리고 향문사가 뒤에 추가된 내용이 더 많음

통계학은 방통대 중심으로 노트 정리한 뒤에 향문사 내용 추가해서 필기함

ㄱㄷㅇ 실험통계학 기출문제풀이 인강 신청해서 들었음

기출문제랑 본인이 만든 문제랑 섞어서 600문제 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거 들으면서 노트에 다시 추가로 필기...

그때부터는 향문사 통계학이랑 노트 같이 펴놓고 반복공부함..

기출문제사이트가면 실험통계학이 아니라 통계학이라는 과목으로

기출문제 있는데 그거 풀어도 도움안됨..

연구사 시험은 계산문제가 매우 단순하게 나옴..

(일반 기출 통계학은 그냥 수리영역임....;;)

용어 정의,특징, 기본적인 계산문제들이 출제됨

 

추가) 지도사 공부한다고 토양학도 공부했었음

처음엔 향문사 토양학책을 한번 다보자는 다짐으로 시작....읽다보면 답이 없음..

예담사에서 출판한 토양학 정리서 사서 봤음

정리서 한번 다보면 어느정도 내용이 머리에 남는데

그걸 바탕으로 향문사로 넘어감

정리서랑 향문사랑 같이 펴놓고 공부했음

토양학은 기출문제 풀어보는게 중요함

계산문제도 한문제씩 출제되기 때문에 식도 알고 있어야하고

토양학은 기출문제에 나오는 유형으로 암기하면 도움이 많이 됨 (물론 암기할게 많음..ㅠㅠ)

 

결론: 처음엔 기본서를 마스터해야함. 그리고 기출문제를 한번씩

풀게되는데 그럼 부족한게 느껴짐..(좌절과 절망이 파도처럼 밀려옴)

그래서 기본서를 한번더봄

근데 문제풀기 두려워서 기본서외에 추가적으로 책을 빌리거나 사거나해서 지식을 플러스해줌

그리고 문제풀어보면 어느정도 알게된거 같은데 거기서 자만하지말고 노트정리를 시작해야함

기본서 노트정리하면서 다른책들에 있는 내용 추가적으로 필기

정리된 노트랑 기본서 같이 보면서 암기할거 암기하면 됨

기출문제 처음 풀때는 답표시 아예안함..그냥 연습장에 답적고했음..

결국 기출문제만 따로 봐도 3번은 넘게 보게됨..

 

p.s 처음엔 노트정리하는게 귀찮고 어려웠음

근데 시험다가올수록 정리된게 필요하다고 느껴짐

그리고 타지역시험이 많아서 무거운 책들고 가는거보다 노트 들고 가는게 몸이 편함


적고 보니 합격수기가 아니라 필기시험후기.ssul 같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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