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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공무원)

강원지역 지도사 단기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농지지농지농|작성시간24.01.14|조회수3,020 목록 댓글 55

안녕하세요 ! 그동안 초가사랑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을거같아서 제 합격수기를 작성하고자합니다.

또한 강원지역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합격수기나 정보를 올리지 않으시는것 같아서 미래에 같은 지역에서 보게될 분들과 다른지역이라도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작성하고자합니다ㅎㅎ

 

1. 베이스 

- 농대 수료(재배학 거의 노베.. ,  작물 생리학과 지도론은 배운적 XX)

- 자격증 無

농대에서 어쩌다가 재배학관련 강의를 수강했었는데 너무 암기과목이고 코로나 기간이라 설렁설렁 공부해서 ..

학점도 망했고 그냥 세과목 다 아예몰랐다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2. 기간

- 2023.01~ 2023.10 

제가 기록해놓았던 공부기록을 보니까 150일정도 했더라구요!

딱 1월1일에 책을 펴긴했지만 공부 초반에는 초시라 시험삼아본다는 생각을 갖고 지내며 놀았고 아직 학교생활이 한학기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150일 중에 절반이 8,9,10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ㅎ

 

3.교재 및 인강

- 삼고 재배학, 작생

- ㅋㅅ 재배학, 작생, 지도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 인강 X : 극한의 가성비 선호자인 저는 인강은 가성비와 효율이 좋지않다고 생각해서 인강 안사고 안봤습니다!

 

4. 과목별 공부법

제 공부법의 키워드는 기출문제집 활용입니다! 

 

- 재배학 : 여러 합격수기와 정보들을 찾아봤을때 '향문사 다외우면 합격이다.' 라는 말만 보고 삼고를 펼쳤는데 직감했습니다. 이건 안된다. 그래서 바로 ㅋㅅ을 구매하였고 기출문제집 부터 보았습니다.

기출문제와 기본서를 모두 펼치고 기출내용을 기본서에 표시하였습니다.

이 작업후에 책을 보니 70~80%정도 겹쳐있었습니다. 나머지 20~30%내용은 첨부터 꼼꼼히 보지않고 생각나면 한번씩 보았습니다. 

 

- 작생 : 작물생리학의 경우 재배학과 다르게 기출문제집이 ㅋㅅ기본서의 순서에 안맞는 섞여있는 문제들이 꽤나 있어서 기본서부터 한번 정독하고 표시했습니다. 어느 내용이 어디에있는지 대충 알게되어서 문제풀이에 필요한 내용을 찾기가 수월해졌습니다..

 

- 지도론 : 지도론은 그냥 진짜 외우면되는구나 뭐 이해하는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나머지 과목들과 동일하게 기본서에 표시해주고 기출문제만 보다가 나중에서야 기본서를 보았습니다. 근데 지도론은 반대로 기본서를 주로 보시고 기출문제집은 외운거 확인한단 식으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5. 월별 공부법

- 1~2월 : 기본서에 기출 표시해주고 표시한 것들만 정독하기

- 3~4월 : 표시 안한것까지 다시한번 정독하기

- 5~6월 : 기출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 표시하고 모르는 문제의 내용 기본서에서 확인하고 외워야하는거 두문자만들어놓기(외우기X)

- 7~8월 : 기출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 표시하고 모르는 문제의 내용 기본서에서 확인하고 두문자 외우기

- 9~10월 : 기출문제집만 계속보기

 

1월에 표시하고 (한과목당 3일정도) 2월~3월에 읽어줍니다(한과목당 6일정도). / 4월에 한주마다 책하나씩 본다는생각으로 정독합니다. /

5월부터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가면 그냥 망한다... 그래서 버릴거 과감히 버리고 취할것만 취하자는 생각으로 자격증 공부 생각도 안하고 필기점수만 적당히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기출만 팝니다. /

그렇게 6월이 되었는데 놀랐습니다. 아는데 모르는기분.. 내용을 아는데 말로 설명이 안되고 머리에서 정리가 안됩니다.. 일단 같은 기조로 진행합니다. / 7월 쌩암기부분이 저를 너무 붙잡습니다. 그냥 쭉쭉읽으면 외워질줄알았는데 아니여서 쌩암기부분은 각잡고 외우며 / 8월까지 기본서는 참고만하고 기출위주로 공부합니다. / 9월이 되었고 아직도 말로 설명이 안되고 제대로 외운게없습니다. 근데 몇몇 기출문제 첫줄을 읽으면 몇번이 정답인지 까지 알게됩니다. 쌩암기해야하는 내용들은 문제옆에 포스트잇으로 정리해 붙여놓으며 계속 봅니다. / 시험 D-50일정도 되었을때에는 하루에 1.5과목정도 분량을 회독 할 수있는 역량을 갖게됩니다. 계속 문제만 보았습니다. D-30일엔 하루에 2과목 분량 회독이 가능해집니다. D-15일정도에는 하루에 3과목 다 볼 수 있게 됩니다.

 

6. 추가설명

단순히 빨리읽어서 되는거라면 누구든 하루에 3과목 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공부가 아니라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회독이 한달이 걸리고 나중에 회독이 짧아진다는것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정확히 구분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시험보기 100일까지 그걸 안했었는데 그때까지 계속 보기싫은건 안보고 제가 아는것만 보게되더라구요.. 이후 갑자기 저도 모르게 아는거 그냥 문제자체에 크게 엑스자 표시를 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활용해서 결국 거의 마지막에는 하루에 세과목 회독이 가능해졌습니다..ㅎ 단순하게 따지면 기출문제집만 20~30번은 보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걸러내는것에 과감해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시험이라는게 학업이 아닙니다. 즉 탐구하고 증명하는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한 내용에 목메달지 마시고 넘기신 후에 나중에 다시, 자주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공무원시험이라는게 나중엔 어찌될지 모르지만.. 수학처럼 여기저기 퍼져있는 여러공식을 끌어다가 한문제에 내는게 아니라 

Chapter1 관련 내용을 문제로 낸다면 Chapter1 내용에서만 나오기에 그냥 쭉쭉 넘기며 공부하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 마무리

마지막에 인터넷 서칭하다가 강원도 기출문제가 있길래 내용을 봤는데 너무너무 쉬웠습니다.

근데 이번 본 시험에서 시험지 첫장을 까고 1번을 푸는데 '오 어려운데?' ,  2번 풀고 '와 킬러문제를 초반에 다 넣네..?'  , 3번풀고는 직렬을 잘못 선택해서 응시한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이란게 항상 다르고 특히 강원지역 지도사 정보는 다른지역에 비해 찾기도 힘들기때문에 본인이 어느정도인지 잘하고있는건지 의구심이 항상 드실텐데 걱정하지마세요.

운칠기삼이란 말이 있듯이 우선은 남들하는 만큼의 실력만 만들어 놓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보다 더 열심히 하시면 무조건 붙는거구요!

저는 남들만큼만 하고 운이 따른 케이스입니다.. 찍은문제가 맞고, 뽑는인원, 시험날짜, 경쟁률, 응시율, 시험장, 시험보는 책상위치, 합격선까지 제가 원하는대로 딱딱 들어맞더라구용..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합격수기를 쓰며 공부법이니 뭐니 이런저런말 했지만 확실하게 붙는 방법은 남보다 한번이라도 더 보고 꼼꼼히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기출만 보시면 70점은 확보한다고 단언컨데 확신하지만 그 이상의 점수는 본인의 노력과 운이 정해줄겁니다!! 

 

 

 

 

크게 자랑할 점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노력도 하지않아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가끔 댓글달고싶은데 안달아줄까 겁나서 댓글 안달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확인하면 댓글 달아드릴테니 부담갖지말고 질문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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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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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농지지농지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9 제 생각에 지도론은 이해가 필요한게아니라 100퍼센트 암기라고 생각이들어서 이론서위주로 하시고 문제를 푸시면서 감각을 잡는게 좋다고생각해서입니다~
  • 작성자엎질러진물 | 작성시간 24.05.30 혹시 농촌지도론은 기출문제 ㅋㅅ기출문제집만 푸셨나요? 아니면 다른 복원문제나 모의고사도 따로 구하셨나요?
  • 답댓글 작성자농지지농지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거의 컨셉만 팠고 뭔가 부족하다 싶을때 모의고사 한번씩 풀었던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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