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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투생 넋두리

머리를 들어 다시시작합니다~*

작성자징기스칸|작성시간08.11.18|조회수702 목록 댓글 7

  젊음에 있어 공부에 뜻은 있지만 여러가지 집안문제로 인하여 마음을 못잡은지라  고등학교내내 포기햇던 공부를 뒤로하고 군대에

 

다녀온후  수능시험을 거쳐 대학에 입학하였다. 육묘장에서 쌓은? (노가다 ㅎㅎ )지식과 손기술 등을 바탕으로 7급 기술직과 농촌

 

지도사를 목표로 원예학과에 입학하여 파란만장한 꿈을

 

펼쳐보고자 하였으나 나이많은 형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나만 바라보고 있는 동생들...

 

꿈은 좌절되고 나이어린 동기들을 군대에 전부 보낸후 다시잡은 책....

 

이때는 벌써 대학이 2학년을 넘어선 후였다...  채육관을 그만두고 지금껏 다진 집념과 의지로 고등학교때의 방황을 만회하고자

 

전공과목과 영어를 병행하며 공부하기를 몇달째,

 

학과생활과 수업 애인 선후배의 관계 공직준비 등의 피로와 욕심이 겹쳐 덜컥 병이 나고야 말았다...

 

하루에 7번의 설사와 술로인한 위장의 무기력감 때문에 눈아래는 검게 타들어가고 급기야는 안경까지 쓰게되었다...

 

 극단의 조치로 지사제를 복용하며 3학년을 독기로 버텻다.

 

몸은 무너질때로 무너져 회복돼지 않을 거라는 의구심 마져 들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종자기능사. 종자 산업기사. 종자기사라는 종자 퍼레이드 합격으로 마음을 달랜후 4학년 생활에 접어들었다.

 

 자격가산 8점을 목표로 워드의 합격으로 6.5점을 만든후 4학년1학기를 마지막으로 실험실과 여타 대학생활을 거의 마무리 했다...

 

공부를 하자니 무너진 몸이 급선무였다... 집중력은 형편없었고,,, 몇년째 그칠줄 모르는 설사... 그로인한 지사제의 복용,.,,

 

마음이 너무 급한 탓이리라...   갑자기 보약을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보약을 지어먹엇다.. 젊은 나이에 왠 보약

 

이냐는 남의속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을 제쳐두고 있는돈 없는돈을 탈탈털어 보약을 몇재 지어먹었다...

 

 의원왈 이런몸으로 어떻게 버텻냐며 중병이라며 공부를 그만두라했다... (해봐야 집중력이 없어서 들어가지도 않지만)

 

효과가 있엇다 설사는 그치고 위장은 돌도 소화시킬정도로 돌아왔다...보약과 운동의 병행으로 무너진 몸을 어느정도 일으키고

 

공직을 그만두고싶은 마음에 돌아섯던 마음을 잡고나니 어느덧 졸업을 하고  한해가 저물어간다....한달이 채못되는 기간의

 

계약직의 근무로 받은 조그만한 돈으로 지나간 기본서를 불에 태워버리고 다시 새기본서를 사들었다........ 아침녁에는 날카로운

 

정신력을 세우고자 조깅후 찬물로 샤워를 마친다..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께 부담을 줘야하고 나역시 마음이 무거워 질것 같아서 놈팽이 아들  잘있다고 둘러대고 집에 공부예기 안꺼

 

내고 다음주면 남은돈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꿈에 그리던 노량진에 학원을 잡을 생각이다

 

거처는 서울에 계시는 누님집으로 정했다..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영어, 국어, 국사, 를  머릿속에 담고 짐정리를 한다. 

 

합격의 영광을 마음에 품고  언젠가 내려올때는 "급제 아들왔으니 어머니는 버선발로 뛰어나오시오!"

 

하고 대문앞에서 큰소리치련다 ~~~ 이른시간에 잠에서 깨어 잡생각을 떨쳐버리고자  몇글짜 끄적여 봤습니다 ㅎㅎ

 

다들 합격의 영광이 함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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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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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별이쏟아지다★ | 작성시간 08.11.20 건강 꼭 챙기시구요.. 합격도 챙기세요^^
  • 답댓글 작성자버텨 | 작성시간 08.12.10 ㅎㅎ아 안녕?^^ 여기서 닉넴보니 반갑다.. 나도 여기에 넋두리 몇자 남겨볼라고.. 답답하다..에궁..잠도 안오고
  • 작성자♥하이디!합격!!♥ | 작성시간 08.12.10 조금만 힘내세요~다들 힘들어 하는 시기지만 열심히 하시면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 세글잘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 작성자bluehour | 작성시간 09.01.12 포기라는 단어와 담만 쌓는다면 분명 합격이라는 글자가 친구하자고 할거예요,,, 정말 간절할때 이루어 지니까요,,,,
  • 작성자반딧불이♡ | 작성시간 09.01.16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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