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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투생 넋두리

면접 탈락을 뒤로하며..

작성자푸른꿈을찾는매|작성시간14.12.22|조회수3,545 목록 댓글 19

올해만 면접에서 2번 탈락했습니다.

 

처음 지방직9급 면접을 본 후에는 내가 합격컷이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지도직 필기에서는 다 맞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지도직 필기합격자 발표한 것을 보니 제 수험번호가 있었고

 

합격선도 제가 지원한 지역이 가장 높더군요..

 

하지만 2명 중 1명을 뽑는 시험인데도 너무 마음을 놓고 면접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할 때도 준비한 말은 한마디도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짧게 했더니 면접관님이 놀란 표정으로 벌써 끝났냐고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이미 난 떨어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최종발표를 확인하니 역시 제 수험번호는 없었고 필기성적을 확인해보니 제 점수는 컷보다 7점가량 높았습니다...

 

차라리 제 점수가 컷이었으면 하는 심정이었고

 

지난주 면접날부터 그저께까지 제 주량 이상으로 매일 술을 마셔도

 

술에 취하지 않고 잠도 오지 않고 면접장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경쟁자가 서류제출날이나 면접날 불참해서 합격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몹쓸 생각만 계속하게 되고...

 

여자친구에게도 몹쓸말만 계속 해서 많이 속상하게 했네요..

 

공무원 준비한지만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올해는 될 줄 알았는데..

 

포기하진 않겠지만 책장에 꽂힌 책들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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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석 | 작성시간 15.01.2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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