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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우 작성시간21.12.06 칼륨 이온 자체는 기공의 개폐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공의 열림에 필요하기 때문에 정(+)의 요소이지만
실상 칼륨 존재 자체가 능동적으로 기공을 열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건 아니라고 전 이해합니다. 실질적으로 기공을 열게끔 만드는 건조한 환경(수분스트레스)이 주요인이죠. 간단히 기공의 개폐 원리를 보면
빛(청색광)을 받으면 엽록체 내부의 수용체가 활성화 되어 칼륨이온 흡수가 높아지고 공변세포 내외부에 칼륨과 나트륨 이온농도차를 만듭니다. 그런데 칼륨(내부)와 나트륨(외부)로 각각 세포내외부에 위치하게 되면서 각각 전하량차이가 발생합니다. 즉 화학적농도구배(기울기)로 인해 물질수송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농도의 균형(차이를 줄이기 위해) 물이 이동하면서 공변세포가 커지고 기공이 열리는 그런 메커니즘이죠. 내용이 복잡하지만 결론은 칼륨이 기공개폐의 위 메커니즘의 중심에 있는 이온이므로 개폐에 영향을 주지만 실질적으로 촉진시키는 것은 사이토키닌, 억제시키는건 ABA와 같은 호르몬의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는데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