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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雪白 최영희房

물소리를 들으며

작성자설백/최영희|작성시간26.06.11|조회수14 목록 댓글 0

물소리를 들으며

 

                               설백 최영희

 

물소리를 들으며 천변川邊길을 걷는다

 

저만치 삶을 지나는 정겨운 이들

천변의 풀잎이며 작은 풀꽃들과

이야길 나누며 갔으리라

물소리와 함께 이 길을 갔으리라

 

세상 올 적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별의 슬픈 이야기

계곡의 물소리는 노래하듯 흐르고 무심한 듯 흐르고

 

우리 살아가는 세상 곧 시詩의 세상이다

난 오늘도 노래하며 간다

그 아름다움,

가슴으로 가슴으로 노래하며 간다

 

-제7시집 원고- 80

-2026년 계간문예 봄호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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