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김은생
하루 해 지고 나면 내일을 또 기다린다
내일이 찾아오면 잊어버린 어제처럼
버젓이 두 눈 뜨고서
놓쳐버린 안부 전화
한 손에 팬을 들고 다른 손엔 메모장
다시는 잊지 말자 따박따박 써 놓는다
어쩌나, 이런 낭패를
메모장은 또 어딜 갔나!
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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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김은생
하루 해 지고 나면 내일을 또 기다린다
내일이 찾아오면 잊어버린 어제처럼
버젓이 두 눈 뜨고서
놓쳐버린 안부 전화
한 손에 팬을 들고 다른 손엔 메모장
다시는 잊지 말자 따박따박 써 놓는다
어쩌나, 이런 낭패를
메모장은 또 어딜 갔나!
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