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김은생
백일 붉은 꽃 없다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봄바람에 시달리다 열흘도 못 견디는
우아한 모습 어디로 가고
초라하게 지는 꽃
누구나 한창때는 무서움도 없었지
어깨에 힘을 주고 긴 머리 찰랑대며
세상은 오로지 날 위해
존재하는 줄 알았지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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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문억 작성시간 24.03.23 아, 좋다.
이제 시가 넉넉해지고 있습니다.
한 편의 작품에 너무 많은 이미지를 주입 시키면 시도 무겁고
읽는 독자도 눈꺼풀이 무겁게 됩니다
이렇게 무리 없이 진실된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야 좋은 시라고 할 수 있지요
김은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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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문억 작성시간 24.03.23 그래도 퇴고 작업은 두고두고 하는 습관 갖기를 바래요
이 시를 감상하는 내 소견으로는 첫 수 초장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중장서부터
바람이 끌고 온 꽃을 바람이 또 바로 지워버리는 격이니까 그런 내용도 탄식 제목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지금 글이 부실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장을
바람이 끌고 온 꽃을 바람이 또 지운다
이렇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답댓글 작성자김은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4
네 잘 알겠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잊어버리는 까마귀 정신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바람이 끌고 온 꽃을 바람이 또 지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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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선 작성시간 24.03.23 젊어 한때 그땐 그런 줄알았지요
ㅠㅠ -
답댓글 작성자김은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4 한치 앞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가
먼 미래를 본다는건 무리겠지요
명선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