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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김상규

작성자김은생|작성시간26.06.08|조회수6 목록 댓글 0

리셋 /김상규





주머니를 뒤집으면

날개가 되겠습니다

숨길 것이 없어서

자유로워도 되겠습니까?

고래는 돌을 물지 않아

물 위로 치솟습니다



제가 버린 천국이

얌전히 손 벌립니다

벗어난 화살촉을

그 누가 막겠습니까?

어젯밤 겨누었던 꿈은

이제 여기 없습니다





-객 동인지 4집 <<거울 속 히치하이킹>>(고요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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