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이광
투명은 눈을 속여 피할 틈도 주지않고
소리마저 막아둔 체 훤하게 감춘 위험
조망을 살리는 동안 새들이 죽어간다
살의는 없었다고 외면하는 저 무표정
그 아래 숨탄것들 날개 꺽여 싸늘하다
석양은 고개 숙이고 땅을 덮는 어두움
소리 없는 부딪힘에 사람도 쓸어진다
나는 새 떨어뜨리는 권새를 가진 이들
저들만 서로 통하는 방음벽을 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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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이광
투명은 눈을 속여 피할 틈도 주지않고
소리마저 막아둔 체 훤하게 감춘 위험
조망을 살리는 동안 새들이 죽어간다
살의는 없었다고 외면하는 저 무표정
그 아래 숨탄것들 날개 꺽여 싸늘하다
석양은 고개 숙이고 땅을 덮는 어두움
소리 없는 부딪힘에 사람도 쓸어진다
나는 새 떨어뜨리는 권새를 가진 이들
저들만 서로 통하는 방음벽을 치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