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수요일과 11일 목요일
피내골에 인정 많은 전영자 어머니와 차형기 어른 댁에 손자 손녀가 왔습니다.
중1 이현이와 초6 시현 남매입니다.
시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곧장 도서관에 왔습니다.
얼싸 안았습니다. 참 반갑습니다.
얼마 전에 태권도 심사 통과해서 3품으로 승품했다고 합니다.
도서관 마당에서 그네 뛰는데 창고 위 처마까지 훨훨 날았습니다.
이어서 태백 품새 시범과 줄넘기 엇걸어뛰기 이단뛰기 했습니다.
뒷집 할아버지께서 도서관에 전화하셨습니다.
스마트폰 문자와 카톡이 올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갤럭시 안드로이드 폰 전문가 시현이를 앞장 세워 할아버지 댁에 갔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할아버지께 큰절 드리고, 휴대폰 상태가 어떤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시현이가 스마트폰 소리 설정 > 점 세 개를 누르더니 뚝딱 고쳤습니다.
시현이 폰으로 할아버지께 문자와 카톡을 보내니 알림소리가 잘 납니다.
할아버지께서 유쾌하게 웃으셨습니다.
시현이한테 말랑한 절편떡과 율무차 차려주셨습니다.
남용기 어른이 시현이네 증조할아버지와 추억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장 살 적에 같이 술 마시고 친하게 지내던 동네 형동생사이라고요.
시현이가 깜짝 놀랐습니다.
남용기 할아버지 손을 잡았습니다.
시현이가 증조할아버지와 이어진 셈입니다.
시현이 덕에 떡 맛있게 먹고,
담아 주신 떡은 최민숙 선생님과 정경아 선생님 드렸습니다.
시현이는 할아버지 댁으로 달려갔습니다.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아는 분 만났어요. 증조할아버지 사진 있어요?"
한참 여쭙고 도서관에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자전거 탔습니다.
철암시장, 신흥동 공터 갱도길, 철암연립상가 뒷골목, 남동경로당 샛길, 남동 골목 미로, 철암역 앞 둑방 길, 도서관까지 온 동네 골목을 누볐습니다.
골목에서 뵙는 어른들께 인사 잘 드렸습니다.
마을 어른들이 기뻐하셨습니다.
이틀 날 아침 일찍 시현이가 왔습니다.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중동에 중앙경로당 바깥 정자에 일자리사업 하시는 동네 어른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시현이 소개하고 인사드렸습니다.
평택에서 체험학습 내고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왔다고 하니,
시원한 태백에서 잘 놀고 건강하고 또 오라고 덕담하셨습니다.
보건지소 공터, 철암빌라, 삼방동 전망대까지 갔습니다.
시현이가 병원에 약 타러 가신 할머니께 건강하시라고 영상 편지 부쳤습니다.
오전 10시쯤 할아버지 차 타고 이현 시현 남매가 떠났습니다.
어느 좋은 날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