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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신문 기자단 덕풍계곡 모꼬지 후기 06.12.~06.13.

작성자김동찬|작성시간26.06.14|조회수51 목록 댓글 3

철암신문 기자단 강소헌 유미영 방하음 오승민과 덕풍계곡 모꼬지 (MT=친목회) 잘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에서 텐트 빌리고,

기자단 가족들이 모꼬지 차량(탑차와 자가용), 도시락, 간식, 숯과 구워 먹을 재료, 점심 만찬까지 풍성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덕풍계곡 별빛야영장 이경도 사장님이 오성급 야영장 안내해 주셨습니다.

계곡 옆 넓은 야영장과 시원한 나무 그늘에 화장실 샤워실 냉장고 콘센트 전용가로등스위치까지 호텔 다름없습니다.

6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에 덕풍계곡 전체가 조용하여 기자단이 전세냈습니다.

 

기자단이 야영장에 도착하자, 맨 먼저 이웃 텐트에 찾아가 인사했습니다.

강릉에서 온 부부 여행객이 아이들 반기시며 고기 한 점씩 입에 넣어주셨습니다.

기자단이 저녁 밥상 준비해서, 그릇에 음식을 담아 부부 야영객에게 드렸습니다.

다시 과자와 돼지기름에 구운 방울토마토를 보내셨습니다.

 

깜깜한 밤에 자전거 탔습니다.

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니까 소헌이가 호랑일 수도 있고 늑대나 고라니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승민이와 하음이가 무서워서 얼른 텐트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유지 표지판이 있는 도로 끝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깊은 밤 계곡에 발 담그러 갔습니다.

전등을 비추니 바위 사이에 고기가 많습니다.

전등을 끄니 검은 하늘에 별이 쏟아졌습니다.

하음이가 별똥별을 보았다고 소리쳤습니다.

인공위성 여러 대가 동시에 상하좌우로 밤하늘을 지났습니다.

 

밤산책하며 소헌이가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 편을 어찌나 실감나게 말하는지 아이들이 푹 빠졌습니다.

텐트 옆에 숯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이 불쏘시개로 작은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숯 사이에 넣었습니다. 

이경도 사장님이 참숯 한 묶음을 선물로 건네시며, "야영에는 모닥불이 낭만이고 재미지요." 하고 불을 피워주셨습니다.

쥐포 호떡 호박고구마 마시멜로 구워 먹고 나뭇가지 태우며 놀다가 자정 넘어 잠들었습니다.

 

 

새벽에 새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동틀 무렵에 온갖 새들이 지저귀었습니다.

소헌이가 까마귀 소리를 내며 새소리를 따라했습니다.

 

이른 아침밥 지어 먹고 짐정리하고 덕풍계곡 탐험하러 갔습니다.

구명조끼 입고 자전거 타고 덕풍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갔습니다.

 

계곡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이 환호했습니다.

높은 바위절벽과 맑은 물빛이 찬란했습니다.

제1용소까지 올라갔다가 물길트래킹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바위 사이로 물이 흐르고 따뜻한 볕이 비치며 수심과 수온과 수면적이 적당한 곳에서 물놀이했습니다. 소헌이가 자유형 평형 접영을 마음껏 했습니다. 하음이는 개구리 잡아서 꾸리라는 이름을 붙여서 놀고, 미영이는 맨발에 몰려들어 발을 간지럽히는 물고기 촉감을 느꼈습니다. 승민이는 물에 둥둥 뜨기도 하고 바위에 눕기도 하며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좀 더 놀아요, 조금만 더요."

누가 가자는 말만 하지 않으면 며칠이라도 놀았을 겁니다.

 

야영장으로 돌아가는 길, 물길따라 걸었습니다.

튼튼한 나무 지팡이 한 개씩 구해서, 울퉁불퉁한 돌을 딛고 큰 바위를 넘고 물미끄럼을 타며 계곡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점심에 백은영 오세형 선생님이 김밥 닭강정 빵 컵라면 수박 만찬을 준비해서 응원하러 오셨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빙 둘러앉아 즐겁게 대화하며 식사했습니다.

 

밥 먹고 한숨 자고는 유건바위 아래 깊은 계곡으로 물놀이하러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젊은 남녀들이 많이 모여 물놀이하고 있었습니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 아주 차고 맑았습니다.

이경도 사장님께 상류보다 하류 물이 더 차가운 이유를 여쭈었더니, 용소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물과 유건바위 근처에서 솟아나는 찬 지하수가 섞여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시리도록 맑은 물에 몇 번이나 뛰어들더니 덜덜덜 떨어서 이가 다닥다닥 부딪히는 소리가 났습니다. 

 

야영장에 가서 따뜻한 물로 씻고 옷 갈아입고 철암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깊이 잠들었습니다.

 

이틀 동안 모꼬지가 꿈만 같습니다.

열정 가득한 기자단과 지지격려 응원하시는 가족들 덕분입니다.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 살면서 힘이 되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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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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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동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별빛야영장 이경도 사장님 문자 :

    밝은 기자단 어린이들을 만나서 제 마음이 충전됨을 느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한동걸 | 작성시간 26.06.15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다음 기자단은 어디로 향해 그 소식을 들려줄지 벌써 기대돼요!
  • 답댓글 작성자김동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고맙습니다 덕풍계곡 참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함께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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