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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르신

박계옥 어머니와 요양원에 계신 권상범 회장님 찾아뵙기로

작성자김동찬|작성시간26.06.11|조회수30 목록 댓글 0

가을처럼 높푸르던 하늘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세찬 바람이 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했습니다.

 

박계옥 어머니가 도서관에 오셨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남편 보러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피내골경로당 전 회장이신 권상범 어른입니다.

'철암사람들' 동문들이 피내골에 방문했을 때 권상범 어른이 환대해 주셨습니다.

 

같이 장 봐다가 점심해 먹고 떠나는 날에 어머니들도 울고 동문들도 울었습니다.

권상범 회장님이 기념사진 찍자고 해서 경로당에 빙 둘러 앉아 사진 찍었습니다.

회장님이 손가락으로 V자를 하며 소년처럼 웃으셨습니다.

 

몇 개월 뒤에 뇌졸중으로 큰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태백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요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동네 이웃들이 종종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박계옥 어머니께서 신랑 보러 같이 가자고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철암에 한 번 다녀가고 싶으실텐데... 여건이 되면 권상범 회장님과 철암 나들이 하고 싶습니다.

 

 

달력에 적어 두었습니다.

 

2026년 6월 15일 월요일 낮 1시 30분~

박계옥 어머니와 권상범 회장님 찾아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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