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래재배 (농촌진흥청 자료)

[초롱산(양수진)]

달래재배 Q&A

Q : 달래 재배를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달래 재배는 그렇게 많은 손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재배를 해보려합니다. 달래 재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재배를 하기위해 필요한 씨를 구할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면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량의 씨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이나 밀집해서 재배하는 농촌을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

A : 답변자 김봉환 (농촌진흥청 원예축산과 kimbh@rda.go.kr)

달래재배에 관한 것과 씨를 구하는 방법

반갑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경영상담코너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달래는 백합과 식물로서 봄철에 무침나물로 이용하여 입맛을 돋구어 주고, 옛부터 한약재로도 이용되어온 식물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야생을 채취하였으나 지금은 직접 재배를 하는데 최근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겨울철에도 달래를 맛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달래를 씨앗으로 재배하려면 우선 생태적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 5∼6월경에 꽃이 핀 다음 15∼25개의 주아(일종의 종자)를 맺습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주아가 6월중∼하순경에 땅에 떨어져 휴면에 들어가고, 지상부의 잎은 마르게 됩니다. 보통 30∼40일간의 휴면기간이 지나면 8월 상순경부터 발아하여 겨울이 되기 전까지 7∼8cm정도 자라고, 월동 후 3월 하순경부터 다시 자라기 시작하여 4∼5월이 되면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랍니다. 따라서 주아를 채종하는 시기는 6월중순 이후가 좋으나 주아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익은 때를 판단하여 채종해야 합니다.

파종시기는 노지재배를 할 때는 7월 하순경, 하우스재배를 할 때는 9월 중순경에 파종하는 것이 수량이 많으나 전작물(前作物)을 고려하여 8월중하순경에 파종한 다음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면 수량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하우스재배를 할 때 지나치게 일찍 파종하면 웃자랄 염려가 있습니다.

발아 및 생육하는데 알맞은 온도는 20℃정도로써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라고, 여름철에 25℃이상이 되면 줄기와 잎이 마르면서 곧 여름잠에 들어갑니다. 추위에는 강하여 영하 20℃에서도 견디고, 겨울철에 지상부 잎은 말라죽지만 땅속 뿌리와 비늘덩이는 봄철에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합니다. 알맞은 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면 비교적 잘 자라는데, 특히 충적토가 좋으며 토양산도는 pH 6.5∼6.8 정도가 알맞습니다.

달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예연구소 채소육종과 김기택님께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달래 종자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달래 재배가 많은 지역인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에게 연락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농사꾼]

보통 자연에서 씨앗을 채취하여 봄에 밭에 뿌렸는데 하나도 나질 않더라구요

[초롱산(양수진)]

위 내용으로 보면 달래도 휴면타파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씨를 수확해서 건조하게 보관하는것보다 모래에 섞어 뒀다가 가을또는 봄에 파종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말린씨라면 냉장고에서 서늘하게 보관하시는것도 좋습니다.

[문희]

달래는 여름이 지나고 9월쯤 보면 올라 옵니다..땅속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촌에서 자라서 잘 압니다.
그리고 80평 텃밭이 달래 밭이 되어버려 ~~
5월에 다른작물을 심었다가 수확하고 나면 가을에 슬며시 올라옵니다.
궁금하시면 파서 보세요. 동글동글 잘 있을꺼예요...

[군인농부(공주, 대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