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심리학>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역설적으로 인간을 행복하지 않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옵션이 많다는 것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옵션을 만들며
그것들에 대한 미련이
현재의 선택에 만족하고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고요.
식료품이나 가전제품뿐만 아니고
내가 선택한 직업이나 주거지나
혹은 배우자에 대해서도 이 원리는 적용됩니다.
내 선택에 확신이 없을 경우
조금이라도 불만족스러우면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더 나은 대안을 찾아 나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배우자를 위해 덜 헌신하게 됩니다.
선택을 주관성과 개별성이 아닌
보편성이라는 논리로 남을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이런 현상이 뚜렷합니다.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을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추어 저울질합니다.
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알면
의외로 많은 선택을 고민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개별성이 아닌
세상의 보편성에 나를 맞춘 선택은
내가 아닌 남의 인생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주관성과 개별성을 잘 아는 것,
남의 가치가 아닌 나의 가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세계를 넓혀주는, 소울메이트를 찾고 싶다면,
좋은 인간관계가 밑바탕이 되어야만
스스로가 가진 회복 탄력성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 크고 작은 역경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그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인생의 위너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 주변이 좋은 사람으로 둘러싸여 있어야
나 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행복할 수 있기에,
힘든 환경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참 좋겠죠.
사람은 사람으로만 치유를 받고 행복을 느끼게 마련이니까요.
그러니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열심히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좋은 사람의 이름을 불러줍시다.
그는 나에게로 와서 나의 꽃이 될 것입니다.
나의 인생에 고아한 자태를 뽐내며 좋은 향기를 풍길 것입니다.
나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나 또한 상대방에게 의미 있는 꽃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한 사람의 세계를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면
그 또한 인생의 큰 의미일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환경 안에서
살아가며
순간순간의 선택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기로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대하는지에 따라서
세상은 충분히 살만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생각보다 강하고, 용감하고, 더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떨 때 제일 행복하냐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냥 시시때때로 행복감은 오는 것 같아요.
어딜 가는데 갑자기 날씨가 너무 좋거나
내가 궁금했던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그게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하지만
‘행복해’라고 단정하면 행복한 것 같아요.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할수록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모든 행복을 느끼는 게 행복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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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세모인의 글인데 글쓴 이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