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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峯 창작실 (시)

3399

작성자수봉|작성시간10.08.31|조회수27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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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3월3일 제비는

옛집을 찾아 돌아오고

기러기는

9만리 머나먼 타향 길을 떠나가는구나.

 

오거나 가거나

정든 땅이 내 고향이지

연어 떼들도

태평양 푸른 물살을 거슬러

얼음물결 알라스카

실개천을 찾아드는데

 

9월9일

기러 떼 무리지어 마을앞 갈대 늪에 내리면

제비들은 제 둥지를 버리고 떠나가네.

가고 오면서

그리운 산천에서 벌리는

귀향과 망향의 축제.

 

아. 아.

제비. 제비

기러기. 기러기.

오고감이 참으로 아름다워라

멋지게 날아라.

생명의 날개여!

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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