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 할뻔 했씨유
맨날 등장 하시는 요안나
언니의 담벼락 가에
어쩌면 부추가 삼단같은
처녀의 머릿결 처럼
치렁 치렁 많기도 해서
부추좀 베러 갔더니
88세 논네가 양파 김치 깎두기 열무김치 세상에나
세우 튀김까지 만드셔서
치과의사 아들집 약국하는
딸집 바빠서 시장 볼세도
없다고 이날까지 반찬을
만들어 보내십니다
어쩌요 팔 걷어 부치고
택배 박스 꾸려야지요
참깨 볶은거 작은 물병으로
4개씩 양파도 넣으니
얼마나 무겁던지..
만정이 떨어지게 늘어놓고
치우려고 하니 노노노노
손도 못대게 하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불러서
부려먹더니.
작년부터는 내가 기운이
딸리니 사람을 사서 하세요
이래서 그러신지
밥사는걸 어찌나 좋아 하신지 조카 손자가
하는 음식점에 양평 해장국
시켜서 삼숙 언니 (구시대 가수 쟈니리 부인)
이분들은 저를 자주 부르곤
합니다
차마시러 가고 송호리
바닷가 놀러가기
인자는 너무 더워서 안가지만
세사람이 닮은거 하나
텃밭에 꽃심고
죄우당간 텃밭일 하는걸
그리도 좋아하니
얼마나 야무지게 양파도
마늘도 튼실하게 잘 키우셨어요.
점심 먹기 전에 부추를
베는데 온갖 그릇들 돌들을
담벼락 가 부추 밭에다
버려서 풀하고 같이
사는 부추를 베어
다듬느라 이틀이나
너무 지루하고 졸려서
잠자고 또 다듬다가 잠자고
그렇게 징글거리게 다듬은
부추가 이렇게 탄생을
했습니다
양념은 김치 담고 남은거
얼려 두었다가 넣고
맛이 있어서 봉지 봉지
나누기 오빠 녕감 딸아 손자
삼숙언니도 한 봉지
요안나 언니는 서울
가셨으니 통과ㅡㅡ
택배 꾸리는거 쉽지 않아요
자반도 누가 준거 있어서
것도 무치고
약식도 몇개씩 넣고
택배가 총 4개 ㅎㅎㅎ
요즘 알부민을 먹어서
기운이 났는지 쯪쯪
또 시작입니다.
좀 선선 한 날 요안나 언니
부추 밭에 돌들과
그릇돌 사그리 정리 하드리면 부추 종일 다듬지
않아도 되니까
그거 하나는 해치우고 싶네요..
부추 다듬다가 몸살이 나서
산에도 못갔슈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보리피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근디라 그 언님 아들이 백마논 딸아 들이 25만원씩 드려서 반찬 해드리고 약국 하는 딸아는 반찬 만들 시간이 없다고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네요
며느리는 외국으로 골프 치러ㅈ다니고 원래는 영어 선생 근디 며느리가 반찬 보내는거 다 먹나 그거시가 궁굼타요. -
작성자화담(대전금산) 작성시간 26.06.15 깔끔하니 좋네요
약밥은 언제봐도
침 넘어가네요 -
답댓글 작성자보리피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여러곳으로 보내니 나 먹을꺼가 없어서 또 주문을 혀야 것어요
두되 맞추면 7마논 택배 부치믄 4.000원 추가
시켜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하니씩 먹으니 좋네요 -
작성자알리아1(충북) 작성시간 26.06.15 저인 부추가 타서
노랑머리예요ㅠㅠ
맛난 부추김치 냠냠요 -
답댓글 작성자보리피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에이 알리아님 물을 안주셨군요.
여기는 모두다 화단이며 논이나 밭 작물들 모두다 땅속물 꺼내서 물을 준다요
나중에 땅꺼짐 현상 많이 우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