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리 출발 ~ 비로봉 ~ 제 1연화봉 ~ 연화봉 ~ 희방폭포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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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 천 굴 작성시간 26.05.24 해마다 찾아 다녔던 소백산, 이제 후기를 보면서 지난날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적어 볼까 합니다
비로봉에서 내려오다 우측 쉼터에 들어가서 김밥 한 줄을 먹고 두개째 먹으려니 목이 탁 막힌다 아 탈났구나 이걸 어쩐다
갈 길이 먼데 7키로는 가야하고 연화봉에서 희방사까지 그 험한 길은 또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 평지 길도 걷기 힘들 정도 약간의 오르막도 발이 무거워 걷지를 못한다
속이 올렁 거려서 발걸음 내딛기가 정말 힘드는데 1연화봉 오기전에 숲속에 들어가서 속을 비웠지만 온 몸에 기운이 다 빠져 나가버렸다
1연화봉 힘겹게 내려오는데 대학생이 누워서 고통스러워 한다 비상약 연고를 꺼내주면서 바르고 맛사지 하면 2`3분이면 걸을 수 있다고 전해주고는 길을 제촉해 보지만
연화봉 오를 생각을 하니 걱정 천문댈가서 도움을 요청할까 119를 천문대로 오라고 할까 어렵개 연화봉 도착 맥대장님에게 4시까지 가기 힘든다고 하고는 시간을 보니 3시20분
희방사 급경사 내리막길이 걱정 그래도 가야한다는 정신으로 계단 난간을 잡고 내려가는데 어느 분이 충일이라고 말을 건다 식중독으로 빨리 못가니 먼저 가시라고 했더니
남편 분에게 이분 배낭 당신이 메고 가라며 도와준다. -
답댓글 작성자어여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4 그러셨군요.
지금은 그런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조금도 양보를 안하고 개인들만 생각해서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있었으면하면서 항상 산행하고 있어요.
예전분들이 그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
작성자용 천 굴 작성시간 26.05.24 연화봉에서 몸살약을 도움이 될까하고 한모금 생수로 먹었다
물은 다 떨어지고 목은 타들어 가고 온몸에 식음 땀이 배낭을 안 메어 조금 낫기는 하나 자꾸 뒤처지지만 그분들이 발을 맞춰주어 위로가 되었다
마지막 깔딱고개 8백여 미터 여기가 문제, 두 스틱에 의존하여 여기까지 쓰러지지 않고 잘 왔는데 마지막 힘을 다해 내려 온지 30여분이 지나니 먹은 약 효과가 나타난다 다행이도
살것만 같아서 배낭을 받아 메고는 희방사가서 대웅전 방향으로 세번 절을 올리고 두 바가지 물을 마시고 나니 살 것만 같았다
택시를 타야지 하고 일행 분과 같이 내려 오다 단양으로 가시려고 택시 요금을 묻고 있던 그분들을 만나게 되고 5시가 넘어서 버스에 도착하니 맥 대장님도 고운님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반겨 주셨다
먹은 게 없으니 배가 어찌나 고픈지 순두부를 끝까지 남겨 주셔서 그나마 허기는 면한 듯 넘 고마웠고 그날 도와주신 네 분께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몇 년 전엔 또 삼척에서 오셨다는 두 분이 가자미 지짐을 주셨는데 그때도 배탈이 나서 혼난 적이 이래저래 소백산은 사연이 많지요
맥 대장님과 통화를하고 10분뒤에 현재 위치가 어딘지 문자가 -
답댓글 작성자용 천 굴 작성시간 26.05.25 119에서 왔다 누가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정을 알고
지금도 알 수가 없네요
20분 후에 문자를 확인하고 119에 전화를 해서 희방사로 잘 내려가고 있고 했는데 받는 분도 무슨 소린가ㅋㅋㅋ
연고를 전해준 그 대학생 3분은 3시가 넘은 시간에 비로봉으로 가는것 같았는데 무사한지 걱정 스러웠지만
다리에 쥐가 났을때 바르면 금방 걸을 수 있는 연고라서 쥐가 자주 나는 분은 꼭
화계재에서 하산하다 일행 한 분이 쥐가 나서 못 가겠다고 할 때 풍암 대장님이 꺼낸 연고 동광제약 오디스 였습니다
바르고 3분만에 걸어서 잘 내려 왔으니 효과는 입증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분들에게 권합니다
15년전엔 2500원 했는데.그리고 그 후로 오디스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줬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배낭엔 항상 휴대.
"아침에 나누어 주는 김밥은 꼭 휴게소에서 드시고 산에는 절대 가져가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