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3 밀라레빠

작성자寶山|작성시간26.06.13|조회수13 목록 댓글 0

 

6 - 3 밀라레빠

 

 

보시자들 중에는 명상 수행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가 미라래빠에게 청했다.

"스승이시여, 저희들을 맞이하는 선물로

부디 정견(正見)과 명상과 계율에 관한 본질적인 가르침을

베풀어주지 않으시렵니까?"

 

이에 미라래빠는 노래로 응답하였다.

 

스승의 은총이 미라의 가슴속에 스며드네.

자애로운 스승이시여,

제게 자비를 내리시어 공의 진리 깨닫게 하소서!

 

신실한 보시자들에게 응답하여

신들과 부처님들 기쁘게 할 노래 부르네.

 

마음의 나툼과 공(), 그리고 차별 않는 마음,

이 세 가지가 정견의 진수요,

 

각성과 무념(無念)과 몰입은

명상의 진수,

 

무집착과 무기대(無期待)와 온전한 무관심은

계율의 진수,

 

바람()과 두려움과 혼란 없음이

성취의 진수.

도모하지 않고 숨기지 않으며 분별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는 교의의 진수라네.

 

미라래빠의 노래를 듣고 난 뒤 보시자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후 여러 제자들이 다시 찾아와서 건강과 안부를 여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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