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2 밀라레빠

작성자寶山|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7 - 2 밀라레빠

 

 

그러자 미라래빠는 그곳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다.

 

스승께 경배드리옵나니

공덕을 닦아 임을 만나

임이 예언하신 장소에서 명상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장소,

언덕과 숲들이 펼쳐진 곳.

산기슭 풀밭에 꽃들이 만발하고

나무들은 춤추는 듯 흔들리고

원숭이들은 놀이터처럼 장난치네.

산새들 곡조 맞춰 노래 부르고

 

꿀벌 떼 잉잉대며 날아다니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지개들 나타났다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에는 단비가 내리네.

, 가을로는 엷은 안개, 짙은 안개

감돌다 걷히네.

, 미라래빠, 행복에 겨워하며 홀로 머물러

일심의 투명한 공()을 명상하네.

 

, 무수한 나툼은 행복하여라!

오르고 내림이 많을수록 기쁨 또한 많아지네.

행복은 실로 한없는 혼돈이어라!

두려움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을 나는 느끼네.

, 행복하여라!

감각과 욕망의 죽음이여!

 

비탄과 욕정이 크면 클수록

더욱 기쁘고 통쾌하네.

번민도 질병도 느끼지 못하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기쁨과 슬픔이 하나임을 느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요가의 힘으로 몸을 움직이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뛰고 달리고 춤추고 노니는 것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 행복하고

찬미의 노래를 읊으니 행복하고

떠들며 큰소리로 흥에 넘쳐 노래하니 이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전체성(全體性)에 흠뻑 젖어

자신 있고 힘에 넘치는 마음은 행복이라네.

 

진아(眞我)의 능력을 발휘함은

지고한 행복이요,

무수한 형태들과 계시(啓示)

행복의 표현이네.

 

신심 깊은 제자들이여,

그대들을 맞는 선물로

수행자의 행복을 노래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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