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6 밀라레빠

작성자寶山|작성시간26.06.22|조회수8 목록 댓글 0

 

7 - 6 밀라레빠

 

 

제자들은 다시 미라래빠에게 여쭈었다.

"수행의 과정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길잡이 스승에게 간곡히 기도하는 일이라고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 외에도 다른 길잡이가 있겠습니까?"

 

미라래빠는 미소를 띠면서 응답하였다.

"그 길잡이의 거목(巨木)에는 많은 가지들이 있다."

그는 노래로 다음과 같이 성하였다.

 

스승과 제자가 은밀한 교의(敎義),

신심과 실천의 끈기,

지혜와 자비의 중생,

이는 길을 인도하는

영원한 길잡이들이네.

조용한 은둔처, 방해받지 않은 곳은

명상의 길잡이요,

성취한 스승은

어둠과 무지를 몰아내는 길잡이요

낙담 않고 지칠 줄 모르는 신심은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잡이라네.

 

오감(五感)은 감각에서 해탈로 이끄는 길잡이요,

법신. 화신불(化身佛)을 구현하는 길잡이요,

(). (). ()삼보는

진리로 인도하는 길잡이라네.

여섯 길잡이들의 인도를 받아

영원한 합일지(合一知)에 이르나니

이는 일체 견해, 온갖 궤변이 사라진

무분별(無分別)의 지혜이네.

 

자체지(自體知)와 자체 해탈(自體解脫)에 머물면

참다운 행복과 기쁨이 있네.

명상자는 인적 드문 골짜기에 머물며

확신과 지견으로 수도하네.

그는 천둥 같은 음성으로

합일의 행복을 노래부르네.

 

명성(名聲)의 비는 시방(十方)을 적시고

대자비의 꽃과 잎은 무성하리.

깨달음의 사업은

우주를 포옹하나니

보리심의 지순한 열매가

완전히 영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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