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
같은 길을 걸으며 웃고
같은 비를 맞으며 울고
님들과
같은 공간에 태어나
같이 소풍을 떠나고
같이 식사를 하는 건
부족한 나를 채워주고
멈춘 발걸음을 이어준
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
삶의 끝은 알수없고
기억할 수 없는 내일이
언젠간 오겠지만
님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빛을 잃은 세상이라도
길이 없는 삶일지라도
다시 태어나고 싶어
다시 태어나
다시 만난다면
내 모든 기억이 지워져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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