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아동도서코너를 기웃거리다가
흥미로운 동화책을 발견했다.
우렁이 엄마~~~
제목을 본 순간 떠오르는 게 있었다
십여년전 우렁각시라는 제목으로 친정어머니의 모습을 수필로 써서 모 단체에 응모해 상을 받았던 기억이다.
직장다니랴 세 아이 건수하랴 바쁘게 사는 나를 위해 김치며 반찬은 물론 가끔씩 들러 청소까지 해주시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였다. 제목을 본 순간 친정머머니가 떠올라 목울대가 울컥했다.
한편 이책을 쓴 작가는 우렁각시를 어떤 내용으로 풀어냈을까하는 호기심도 일었다.
난희는 꽃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산다. 캠프를 가면서
다를친구들이 새 옷을 입고가는데 자신은 그러지 못해 엄마에게 불평을 한다.
거기서 여러가지 사건이생기고 우렁이에 관한이야기를 교관으로부터 듣는다
그리고 행복해보이던 한 친구들의 속삭임을 듣고 그의 고충도 알게된다.
그 속에서 엄마의 많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자식에게 모는걸 다 주고 빈껍데기가 되어 둥둥 떠가는 우렁이엄마를 오버랩시킨다.
돌아와서 우연히 집세때문에 주인에게 싫은소리를 듣는 엄마를 본다. 캠프에서 마음을 키우고 온 난희는 엄마를 꼬옥 앉는다
우렁이 엄마 줄거리다
이 동화책에는대표동화 우렁이엄마외에도 여덟편의 동화가 더 있다. 주제를 끌어가는 힘도 탄탄하고 동화마다 아름다운 단어를 골라쓴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동화를 읽는 내내 다양한 서술어의 사용에 감탄을 했다.
동화 창작을 할때 단어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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