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과 관련한 동화에 대한 소개입니다.
짧은 스포가 들어간 글입니다 ㅜㅜ
가구를 만드는 할아버지 밑에서 할아버지의 손을 물려받은 손자가 태극기를 지키고 만세 운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태극기를 조판하고 곳곳에 동무들과 그 조판을 전달하여 태극기를 퍼트려 만세운동을 하는 내용입니다.
태극기 특공대라는 제목이 좀 더 현대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기에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근래에 펼쳐지는 만세운동에 대한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3.1운동 당시의 이야기 였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세운동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미디어의 이곳저곳에서 나옵니다.
유관순 이야기와 기미독립선언서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인 본 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여 지상파에서 소개하는 만세운동 이야기는 이것저것 찾아본 것 같습니다.
태극기 특공대에는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조판에 대한 사진까지 작품의 뒷편에 소개가 되어 있었구요.
3.1운동 자체가 어른들보다 학생들이 위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미디어에서 봤을 때
아이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할 때
작가가 해야할 일이란 무엇일까 펜을 잡는 것, 글을 쓰는 것, 생각을 전달하는 것.
지금도 많은 생각에 휩싸이고는 하지만
이 동화는 작가로서의 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조상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동화.
생각없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지 말자는 마음이 들게 한 동화였습니다.
가볍게 웃고 끝나지 않는,
가볍게 울고 끝나지 않는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자.
책 자체가 마음을 힘들게 할 정도로 슬프거나 어려운 동화가 아님에도
마음이 뜨끈뜨끈해지는 무언가를 느낀 것 같습니다.
생각이 있는 글을 쓰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