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서울대도초등학교 3학년 이유준
우리 엄마는
이 말을 입에 붙이고 다닌다.
밥 먹을 때는 좀 편식하지 마라
공부 좀 해라
숙제 좀 해라
게임 좀 그만해라
좀, 좀, 좀
우리 엄마는 왜 좀이라는 말을 할까?
엄마 입에 좀벌레가 찰싹 붙어있는 건 아닐까?
우리 엄마 입에 붙어있는 좀벌레야
제발 좀 떨어져라
날마다 선물을
안정완
나는
날마다 선물을 받는단다.
날마다 선물을?
응, 눈만 뜨면
내 앞에 와 있어.
좋겠다. 오빠는
그런데 무슨 선물이야?
그건 바로
음~ 바로
‘오늘’ 이란다.
오늘은
내게도 오는데
선정 : 이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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