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티무르 작성시간12.02.15 타(打)는 참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타산(打算)에선 계산을 치르다라는 의미의 치(르)다 한자어 같고,
타개(打開)에선 헤쳐서 열다는 의미의 (헤)치다라는 의미 같습니다.
타분(打分) 계속 때려서 가루처럼 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고려라는 입자(粒子)를 아무리 빻고 빻아도, 알갱이를 완전히 분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작업이 하도 지리멸렬해서 나온 말이 고리 타분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방앗간에 맡길 일이지 아무리 절구질 멧돌질을 해봐야 가루가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역사를 해체, 망각시키는 작업이 그리 지난한 일인지도 모르겠씁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