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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트남(越南)의 소중화의식(小中華意識)

작성자리영준|작성시간11.12.24|조회수1,471 목록 댓글 0

  

http://t.vnnews.kr/pages/contents/content_view.php?LeftMNum=0&LeftMNumSub=&TopMNum=1&catcode=153&field=&no=2876&page=1&s_catcode=148&sdiv=&skey=

 

 

 

일본인 베트남 역사학자인 후루타 모토오(吉田元夫)에 의하면 베트남은 일찍부터 북방중국에 대한 남국의식(南國意識)을 갖고 있었다. 11세기 리(Ly, )왕조의 장군 리 트엉 끼엣(Ly Thuong Kiet)이 읊은 한시(漢詩)를 보면 베트남의 남국의식을 뚜렷하게 읽을 수 있다.

 

 

南國山何南帝居 (남국산하남제거)

截然定分在天書 (절연정분재천서)

如何逆虜來浸犯 (여하역로래침범)

汝等行看取敗虛 (여등행간취패허)

 

남국의 산하에는 남국의 황제가 거한다고,

일찍이 정해진 바, 하늘의 책에 분명히 쓰여 있거늘

어이하여 역로(중국의 송)는 우리 땅을 침범하는고,

너희는 참담한 패배를 보고야 말지니라.

 

 

베트남이 중국과 대등하다는 구별의식은 곧 동남아 주변국가에 대한 소중화의식(小中華意識)으로 연결되었다.  '소중화 의식'이 베트남의 생각대로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래도 근대에 와서 북쪽의 조그마한 땅에서 오늘날의 영토가 완성되었고, 캄보디아나 라오스 그리고 삼(태국)까지 자신에게 조공을 바치는 조공국으로 만들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22/2011122203123.html

 

 

베트남에서는 감사하다는 말을 '깜언'(cam-on)이라고 한다. 이 말은 한자어 감은(感恩)에서 온 것이다. 과거 한자문화권에 속했던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전통문화를 단절시키려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한자를 폐기하고 로마자로 표기하게 되었다. 베트남어의 수많은 어휘가 모두 한자어에서 온 것인데, 지금 베트남 사람들은 이것을 모른 채 소리 나는 대로 쓰고 뜻을 익히고 있다. 우리도 한글 전용을 계속한다면 먼 훗날 베트남인들처럼 어원도 모른 채 단순히 음과 뜻을 주입식, 암기식으로 익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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