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조선의 문맹율

작성자박수영|작성시간09.05.13|조회수849 목록 댓글 0

 

퍼온 글입니다

 

..............

 

 

일본의 문맹율은 이미 에도시대부터 낮았습니다. 이건 조선통신사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고, 당시 일본 출판물의 판매수를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가령 인구 3000만명 수준의 19세기 일본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책(学問のススメ)이 300만부가 팔려나갔습니다.

인구 4000만이던 90년대의 한국에서 전여옥의 일본이 없다가 56주 판매 1위를 달성하여 300만부 팔렸던 걸 생각해보면 그 당시 일본의 문맹율이 얼마나 낮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도시 10%, 시골 30%.) 이 수치가 얼마나 낮은 것인가는 2003년 기준 한국 성인 문맹율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성인의 25%가 글을 못 읽습니다. 한겨레 2003년 10월 8일의 기사를 인용해보죠.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만 19살 이상 전국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읽기·쓰기·셈하기가 전혀 불가능한 ‘완전 비문해자’가 8.4%로 나타났다. 또 조금 복잡한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성인까지 포함하면 성인 4명 가운데 1명꼴인 24.6%가 비문해자로 조사됐다. ‘완전 비문해율’은 60~70대 노인으로 가면 무려 34~76%에 이르고, 농촌은 42%, 여성의 경우는 남성의 3배에 이르는 등 고령자·농촌·여성의 비문해율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50~60년대초 인구조사 과정에서 ‘편지를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식의 단순조사를 통해 나온 8~9% 문맹률에 그동안의 취학률 상승을 고려해 현재 비문해율을 2~5%로 추정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런 수치를 근거로 해마다 발표하는 세계 각국 문맹률 순위에서 한국을 높은 자리에 올려놓고 있다.」

그런데도 **님은 차별교육 때문에 격차가 벌어진 것처럼 말하고 있군요.

그리고 조선의 일본어 해독율이 22%라며 차별교육 때문인 것처럼 말씀하고 계신데 이것 역시 왜곡이지요. 왜냐하면 이건 인구 전체의 문맹율이거든요. 한일합방 이전에 성인이 된 조선인까지 모두 포함이 된 인구입니다. 합방 이전에 성인이 된 사람들을 총독부가 무슨 수로 다 문자교육을 시킵니까?

실제로 해당 데이터의 출처가 되는 쇼와18년(1943년)의 총독부 자료를 보시죠.(http://www.jacar.go.jp/ 레퍼런스코드 B02031290300)

http://img296.imageshack.us/img296/5222/20060326114335197957498jq9.jpg

일본인을 제외한 국민, 즉 조선인의 국어(일본어) 보급율이 22.2%, 10세 이상인 사람에 대한 국어 보급율이 33.7%, 10세 이상 25세 미만의 남자에 대한 국어보급율이 7할(추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78%라는 수치는 위 자료에서 나온 것이고 이것을 인용했으면 위 총독무 문서의 신빙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서울대 김혜정의 논문은 미 군정청의 자료를 인용했는데 미 군정청의 자료는 이 총독부 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됨). 그런데 문맹율로 일제를 비판하려면 일제가 교육을 담당한 세대에 한정해야 할 것이고 위 문서에 따르면 해당 세대는 70% 이상의 국어보급율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니 문맹율로 조선총독부를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병합 이전의 조선이 마치 굉장히 문맹이 낮았던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건 조선을 방문했던 일부 외국인 방문자가 지나가다 본 얘길 무리해서 인용하는 것이지요. 조선총독부 도서관보 문헌보국 창간호(1935. 10)에 실린 이재욱의 약진 조선과 공개도서관(躍進朝鮮と公開図書館)에 의하면 조선의 비문맹퇴치자의 비율이 72.6%라 하고 있습니다. 이재욱은 해방후에도 국립도서관 관장을 맡은 인물입니다. 원래 조선의 문맹율이 낮았으면 도대체 이 수치는 어떻게 된 건가요? 총독부가 조선인 뇌속의 지식을 지우기라도 했단 건가요?

그리고 차별교육을 거론하는데, 당시 총독부가 조선인을 대상으로 국어(일본어) 교육을 안했나요? 의무교육으로 실시했는데 이게 문맹율 격차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기술교육의 차별을 거론하며 교묘히 바꿔치기하나요? 게다가 조선총독부는 한글교육까지 실시했습니다.

http://park6.wakwak.com/~photo/image/h2.jpg
http://park6.wakwak.com/~photo/image/h6.jpg
http://park6.wakwak.com/~photo/image/h4.jpg

다이쇼 12년(1925년) 저작 겸 발행자 조선총독부 보이죠? 문화통치기에 조선인을 회유하려고 나온 공작이니 뭐니하지만 총독부는 무단통치기라는 1910년대에도 조선어사전을 펴냈습니다(1918). 후기에 들어서 일본어 우선 교육을 실시한게 사실입니다만 여전히 한국은 일선 학교에서 교육되고 있었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죠.(레퍼런스 코드 A02030273600)

http://img109.imageshack.us/img109/5742/20061122116418567901411jc9.jpg
http://img109.imageshack.us/img109/298/20061122116418687269757ie6.jpg

경성여자사범학교 등에서 쇼와16년(1941년)도에도 조선어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교육된 한글을 무슨 수로 머리에서 지웁니까? 조선시대에 문맹율이 낮았다면 총독부가 무슨 수로 문맹율을 높인단 말입니까? 뇌속의 지식을 지우개로 지우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보다 명확한 근거를 토대로 주장하시길 바랍니다.

 

 

출처:http://historykr.com/bbs/zero

 

 

참고

 

18세기 조선통신사를 수행한 서기 원중거가 기행기 <화국지>를 통해 언급한 구절이 인용된다.

 

“대저 이 나라(일본) 사람들은 총명하고 일되어서 4, 5살이면 능히 붓을 잡고, 10여 살이면 시를 지을 줄 안다. 여자들 중에도 시 짓고 글씨 쓰고 할 줄 아는 사람이 허다하다. 해중지향(바다 가운데 문명의 땅)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나카사키로 중국 책들이 통하게 된 뒤로 집집마다 글을 읽고 사람마다 붓을 잡고 있으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