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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황손탄생반조사은표(皇孫誕生頒詔謝恩表) - <상촌고(象村稿)>

작성자김홍필|작성시간11.09.27|조회수541 목록 댓글 3

<상촌고(象村稿)> 37(第三十七卷)

 

응제록(應製錄)

 

표전(表箋)

 

황손(皇孫) 탄생(誕生)을 알리는 조칙(詔勅) 반포(頒布)에 대()해 사은(謝恩)한 글

[皇孫誕生頒詔謝恩表]

 

 

태자궁(太子宮)에 상서(祥瑞) 어리니 바야흐로 하늘이 내린 복()이 풍요(豊饒)롭고, 봉검(鳳檢)으로 칭호(稱號)를 선포(宣布)하니 함께 경축(慶祝)하자는 은전(恩典)을 크게 보였습니다. 명령(命令)을 받고 나서 몸을 어루만지며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삼가 생각건대, 다행(多幸)히 망()할 뻔한 서업(緖業)을 이어서 물려준 터전을 겨우 지키게 되었습니다. 은택(恩澤)의 여파(餘波)를 입고 문덕(文德)의 소리 높아짐을 우러르고 성대(盛大)한 일을 보고서 훌륭한 손자(孫子)가 탄생(誕生)함을 기뻐합니다. 어찌 생각이나 하였겠습니까.

칙사(勅使)가 오시는 길에 푸짐한 총애(寵愛)의 선물(膳物)까지 주실 줄을 말입니다.

 

황제(皇帝)의 말씀 긴밀(緊密)하니 해와 달이 하늘에 떠오른 것처럼 밝고, 비단(緋緞)을 펼치니 찬란(燦爛)한 운하(雲霞)가 눈에 부시었습니다. 본토(本土)의 제후(諸侯)와 똑같이 보시고 충심(衷心)에서 주신 선물(膳物)이었습니다. 그 총애(寵愛)와 영광(榮光)을 어찌 수()많은 나라만 길이 힘입겠습니까. 거듭 빛나고 윤택(潤澤)함은 또한 대대(代代)로 끝없이 번창(繁昌)할 것입니다.

 

삼가 강직(剛直)하고 순수(純粹)하며 총명(聰明)하고 아름다우신 분을 만나 태자(太子)의 자리를 정()하니 대()를 이어 훌륭하실 것이며, 좋은 교훈(敎訓) 끼쳐주니 후손(後孫)에게 물려준 유산(遺産) 빛날 것입니다. 드디어 특별(特別)한 은혜(恩惠)가 먼 나라에까지 미치니 감(敢)히 충성(忠誠)을 다하여 본디의 절개(節槪)를 더욱 굳게 지킬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노래를 부르고 서로 하례(賀禮)하면서 주아(周雅)의 백남(百男)을 읊고 보답(報答)을 무엇으로 하리오, 기주(箕疇)의 오복(五福)을 받으시길 축원(祝願)합니다.

 

 

 

<象村稿> 卷之三十七

 

應製錄

 

皇孫誕生頒詔謝恩表

 

 

甲觀凝祥。方隆錫羨之祚。鳳檢渙號。丕示同慶之恩。拜命以還。撫躬罔措。伏念幸綿墜緖。僅守遺基。得占餘波。仰文聲之駿。獲覩盛事。喜湯孫之誕生。豈意使華之降臨。至煩寵賚之優厚。絲綸密勿。昭乎日月之麗空。錦綺紛披。爛然雲霞之溢目。視均內服。貺出中心。爲龍爲光。奚啻萬邦之永賴。重輝重潤。抑亦奕葉之無彊。伏遇剛健粹精。聰明淵懿。正元良之位。繼序其皇。貽燕翼之謨。垂裕有赫。遂令異數。覃及偏荒。敢不思罄丹忱。彌堅素節。歌呼相賀。詠周雅之百男。報答何階。獻箕疇之五福。

 

[출처=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itkcdb/mainIndexIframe.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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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리대훈 | 작성시간 11.09.29 여기서 황손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망할뻔한 곳은 어디입니까? 황손이 태어나서 황업을 이으니 망하지 않고 황손이 안 태어났으면 황제가 심술이나서 조선을 망하게 한다고 해서, 황손이 태어나서 망하는것에서 벗어났다는것입니까?
  • 작성자리대훈 | 작성시간 11.09.29 삼가 아름다운 분만나태자자리를정하니. 황손 탄생 감사의 글에 태자 자리까지 거론함이군요? 황손을낳지 못했다면 태자가 되지 못했다는것인가요? 그는 누구인가요?
  • 작성자리대훈 | 작성시간 11.09.30 황손(皇孫) 탄생(誕生)을 알리는 조칙(詔勅) 반포(頒布)에 대(對)해 사은(謝恩)한 글[皇孫誕生頒詔謝恩表] 를 누구에게 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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