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리포트

충남 예산 수당 고택 답사 보고서-20151410 역사학과 박기쁨

작성자박기쁨|작성시간16.06.24|조회수24 목록 댓글 0

고택답사보고서

-수당(修堂)고택을 중심으로

20151410 박기쁨

-차례-

 

. 들어가며

 

. 수당(修堂)고택

  1. 수당 기념관

  2. 수당 고택

 

. 나가며

 

. 들어가며

  ‘답사는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그것을 조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학과에 입학하여 정기답사를 통해 답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처음 답사는 어떤 것을 보고 있는지, 그것과 관련된 것은 어떤 것인지 등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기 보다는 눈에 담기에 바빴던 것 같다. 답사를 떠나는 경험이 쌓일수록 눈에 담기에 바쁜 답사이기 보다 그 곳에서의 역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답사는 나에게 답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과 글과 사진으로 배울 수 있는 역사의 차이를 알려준 답사였다. 또한 조선시대 생활사라는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 ‘field’가 선생이다라는 말을 경험하게 해준 답사였다.

 

. 수당(修堂)고택

  1. 수당(修堂) 기념관

  수당(修堂)고택을 들어가기 전 수당(修堂)기념관에서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와 수당가(修堂家)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기념관 입구에는 선비는 죽을 수 있으되 욕보일 수는 없다(士可殺 不可辱)’라는 글귀를 통해 수당가의 곧은 절개를 느낄 수 있었다. 수당을 직접 설명해주시기 위해 오신 분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마다 수당에 대한 자부심과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었다. 기념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이남규 선생부터 수당 일가의 모든 인물을 둘러 보 수 있었다.

 

그림 1. 수당가를 설명해 주신 분                그림 2. 수당 이남규 선생의 물건    그림 3. 수당 이남규 선생과 관련된 유물


 이남규 선생은 조선에서 태어난 일제강점기를 겪은 역사의 가장 아픈 시기를 보내신 분이다. 1855년 서울에서 태어나 마지막 관직으로 1899년 비서원승 궁내부 특진관과 함경남북도 안렴사를 맡았다. 항일운동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일제의 감시를 받았다. 이로 인해 죽음도 일제에 의해 맞이했다. 이남규의 아들, 이충구는 의병운동에 참가했고 이남규와 함께 일제에 의해 순국했다. 손자 이승복도 독립운동을 했으며 증손자 이장원 역시 6.25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 수당가의 특징 중 하나는 ‘4대에 걸친 나라사랑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기념관에서 이와 관련된 훈장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남규 선생의 벼루와 같은 물건과 흥선대원군과 고종이 보낸 글들을 통해 이남규 선생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2. 수당(修堂)고택

  이번 답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일 정도로 수당고택의 방문은 정말 뜻 깊었다. 고택의 사랑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과거 그 곳에서 가르침을 받았던 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고택의 사랑채는 답사 온 모든 학생들이 들어가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와서 앉다보니 생각 외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이곳에서 들은 이야기는 설명이라고 생각되기보다 어른들의 말씀을 듣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 나가며 

  답사를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글과 그림으로 배운 역사와 굳이 역사라고 한정짓지 않아도 직접 경험을 한 사람은 그것에 대해 나만의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답사를 통해 내가 느낀 점은 바로 이것이다. 수당 고택을 다녀오기 전에는 항일운동을 도와준 사람의 집, 수당가를 대표하는 기념관에서 생각이 그쳤다. 하지만 그곳을 방문해서 직접 설명을 들으며 둘러본 수당고택은 그저 오래된 집이 아닌 수당고택으로 기억되었다. 예전에는 오래된 집을 보면 게스트 하우스가 먼저 생각이 났고 벌레 걱정을 먼저 했다. 하지만 이번 고택 답사를 통해 고택은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킨 역사이자, 그 곳에서 생활을 한 사람들의 남아있는 숨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역사는 남겨진 글과 그림 등 그 시대를 영유했던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한 편으로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말, 그리고 그들을 가슴 속에 품고 온 현 시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