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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칼럼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운다

작성자샬롬!|작성시간26.06.06|조회수5 목록 댓글 0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운다

천헌옥 목사

옛사람이라고 해서 신지식(新智識)에 대하여 우리만큼 배우지 못하였기에 무지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한양 도성을 세울 때 그들은 이 도성에 사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덕목을 깊이 생각하고 그것을 건축물에 이름을 남겨 후세들이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희망하였다.

인간이 항상 갖춰야 할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이 있는데 이것을 오상(五常)이라 하는데, 그 오상(五常)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이라 한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베풂의 정을 나누어 주고자 하는 마음이다.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으로 사람은 모름지기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가르치는 말씀이다.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일컬음이다.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무엇이 옳은지 또 어떤 것이 그름인지를 가릴 줄 아는 마음이다.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밝은 빛이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이다.

이 오상을 한양 도성의 건축물에 이름으로 새겼다. 그것도 사람들이 날마다 드나드는 문에다 새겼으니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문, 그리고 또 하나는 보신각이다.

1. 동대문(東大門)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 하였다.

2. 서대문(西大門)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닦는 문이라고 돈의문(敦義門)이라 하였다.

3. 남대문은(南大門)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는 숭례문(崇禮門)이라 하였다.

4. 북문(北門)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하였다.

5. 그 문들의 중심에 마음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이라 하였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한양 도성을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오상(五常)에 기초하여 건립하였다. 오늘날을 사는 서울 시민,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 이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과연 오상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하는지가 의문이라는 말이다. 우리의 사회, 정치가 그래 보이지 않아서 하는 말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영혼에 기본적으로 주신 양심은 오상을 실천하고 살아야 사람다움의 삶이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이를 행하지 못함은 기본 인간도 못된 사람이라고 치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떠한가? 성경적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마음에 바르게 심어 살고 있는가?

첫째로, 인(仁)의 덕으로 신적 사랑으로 옷 입고 있는가? 사랑은 가장 근본적이고 또한 최고의 계명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롬 13:10)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연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막 12:31)는 말씀을 실천하고 있는가?

둘째로, 의(義)의 덕으로 그리스도인은 과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마 5:6)로 살고 있는가?

셋째로, 예(禮)의 덕으로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40)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넷째로, 지(智)의 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잠 9:10)라는 말씀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있는가?

다섯째로 신(信)의 덕으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 11:6)라는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동서남북과 그리고 중심에 오상(五常)을 새겨 항상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살아보자고 했던 일반 은총의 양심적 사람다움만 하고 살아도 사람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성경적인 오상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출처 : 코람데오닷컴(http://www.kscoram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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