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지지 못해서 안달인가? /천헌옥
지방 선거가 끝났다. 국민의 힘은 선거운동 시작하기 전에 애초에 싹수가 없는 듯 거의 모든 지역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모든 언론의 뉴스에서 도배를 하고 있었다. 서울은 물론 대구도 김부겸의 바람이 거세었다. 그야말로 민주당이 싹쓸이 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국힘은 가만두어도 곧 넘어질 정당 같았다. 장대표의 끝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선거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서울, 대구, 경남, 경북에서 국힘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부정선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전히 선관위의 조작개표라고 보는 의심의 눈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선거가 끝나자마자 소위 한지지파와 초선, 소장파라고 하는 자들이 장대표 흔들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심지어 보수 언론의 탈을 쓴 채널 A는 선거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장대표의 퇴진을 은근히 부추기는 발언들을 해대고 있다. 원내 대표 후보로 나온 한 사람은 공공연히 한동훈의 복당을 거론했다. 그 말은 장대표는 물러나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원내 대표는 당권파에 속하는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 고성)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정당 지지도에는 민주당 38.6%, 국민의림 38.1%로 나타났고 대통령은 50.4%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9.4%가 하락하였다. 이는 10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이다. 또 다른 여론 조사를 보자. 조원씨엔아이에서는 41.6(국민의힘): 40.4(민주당)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두고 보면 현재 장동혁의 국민의힘은 국민이 보기에 잘하고 있다는 것이고 정부 여당과 대통령은 권세를 쥐었지만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론 조사가 선관위 주관하에 있고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 한다면 이번 여론 조사 수치는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그런데도 왜 장대표를 흔들어 대는가? 장대표와 손발을 맞추어 투표지 부족이 불러온 젊은 층의 반발이 “부정선거 재선거”를 부르짖는 것으로 돌아온 호기를 붙잡아야 할 판에 왜 발로 차버리려 하는지 이해가 불가이다. 한동훈아 북구에서 당선되었다고 그 힘에 슬그머니 올라타려고 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무 말이나 던지고 있는 꼴불견이 아나고 무엇인가?
국힘을 배신하고 기회주의자로 돌아선 자들이 있다. 이혜훈 장관 후보가 그랬고 아쉽지만 홍준표가 그렇다. 그는 배알도 없는 듯 청와대의 오찬 초청으로 기회를 잡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해할 수 없는 언행으로 자신을 키워준 대통령을 탄핵하여 보수를 깊은 수렁에 빠트린 자가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조무래기들도 있다.
그렇게 나락으로 빠졌던 국힘이 이번 지방 선거에서 선전하고 지지율까지 끌어올린 것은 장대표의 리드 십의 성과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제 당권파의 원내대표도 선출되었고 대여 투쟁에 힘을 모은다면 국힘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배신자는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