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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녁 권영길 남방

[스크랩] 이름 모를 꽃

작성자조 양|작성시간26.06.15|조회수0 목록 댓글 0

[이름 모를 꽃 / 나동수]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보고 웃는구나. 
나는 네 이름도 모르는데 
너는 나를 보고 웃어주는구나. 
 
요즘엔 아는 이도 
나를 보고 잘 웃어주지 않고 
세상 사람 아무도 이득 없이 
사람을 위해 웃어주지 않는데. 
 
너는 순결한 핑크빛의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는구나.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너를 바라본다는 이유만으로. 
 
그도 너를 모르는데 
너를 볼 거라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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