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인물, 이삭의 아들 야곱의 이름은 후에 이스라엘로 바뀌었습니다.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뀐 것은 양복강 나루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후 그를 붙잡고 축복을 애원하다가 천사로부터 새이름으로 받은 후부터입니다.
두 이름의 의미를 살펴보는 일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축복을 받기 이전과 이후의 상태를 이름 안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민족은 아이를 낳아 이름을 지을 때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야곱 : 발 뒤꿈치를 잡은 자(창 25:26) 속이는 자, 빼앗는 자 (창 27:12, 35,3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개역개정판/창25:26)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개역개정판/ 창27:12)
35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개역개정판/창27:35~36)
위에 인용한 성경구절을 참조하여 볼 때 야곱이라는 이름은 긍적적인 뜻이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발 뒤꿈치를 잡았다는 것은 뱀의 속성을 연상시킵니다.
창 3:15절에서 하나님이 뱀을 저주하실 때 여인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지만 뱀은 그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개역개정판/표준새번역/공동번역/현대인의 성경 창3:15)
다시 야곱이 노년에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축복할 때 단지파에 대한 예언을 살펴보면 단지파는 뱀으로 상징되었고 역시 말의 발 뒤꿈치를 물어 넘어뜨린다고 예언되었습니다.
단은 도로변의 뱀이요 길가의 독사와 같아서 말의 뒤꿈치를 물어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라. (현대인의 성경, 창49:17)
이상을 종합해보면 야곱의 이름은 뱀의 속성을 가져온 이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속이고 빼앗는 성품이 바로 발 뒤꿈치를 잡아 딴지를 거는 행위요 뱀의 속성인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이라는 이름이 어디 구약의 족장 야곱 뿐이겠습니까!!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야곱이었던 것입니다. 이 땅에 자연인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면 모두가 야곱입니다.
"독사의 새끼들아" " 그 입에는 독사의 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주님은 친히 요한복음 8:44절에서 사람들이 마귀의 자녀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일생에서 그가 보여주는 그의 삶의 모습은 자신을 위한 야망을 성취하기 위하여 속이고 빼앗고 또 자아 성취를 위해 집착하여 노력하고 애쓰는 선한 모습까지도 모두가 자신의 만족을 위한 뱀의 생활이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야곱이란 자기가 주도하여 자기 삶의 주인되어 왕노릇하는 삶인 것입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는 삶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이란 이름의 뜻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이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가 아닙니다.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가장 권위있는 히브리어 사전 BDB에 의하면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혹은 기원형으로 "하나님이 다스리시기를"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끄시고 집요하게 인도해 가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전에는 자아가 중심이 되어 집요하게 자신을 주장했지만 그가 세례로 주와 함께 얍복강에서 장사지낸 바 되고 다시 주와 함께 부활한 강 건너의 삶은 주님이 왕으로써 통치하시고 이끄시는 자가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얍복강에서 항복한 야곱의 이름이 왜 이스라엘이라는 새이름으로 바뀌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연인 야곱은 얍복강에 장사되어 죽고 이스라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사람의 이름인 것입니다, 자연인의 속성이 뱀인 것을 기억합시다! 할렐루야!!!
뱀인 우리들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고 주와 함께 살았으니 이제 우리는 더이상 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영광스런 새 피조믈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우리 모두는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 사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개역개정판/고후5:17)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 골2:12)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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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름의 이런 해석에 대해 인터넷의 나무워키 백과사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펌, <나무워키>
•"이스라"
이스라엘의 뜻에 대해서는 "신과 겨루어 이기다" "신을 이기다" 로 아는데 잘못된 해석이다. BDB 히브리어 원문사전(최고의 권위가 있는 히브리어 원어사전.)의 해석을 한글로 풀어서쓰면 <이스라엘>n.pr.(고유명사) m.(남성) et gent.(그리고 민족이름) 이스라엘 - 신이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신이 꾸준히 하다. 혹은, juss.(기원형으로) Let El persist(신으로 하여금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게 하소서) usu,(보통 일반적으론) Let El contend(신으로 하여금 주장하게[이기게] 하소서) 즉 <이스라, 이스르>는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꾸준히 하다,이기다의 뜻의 <사라>에서 나온 용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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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맨 작성시간 20.03.05 아멘 감사합니다 어제 말씀에도 큰 은헤 받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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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즐거움의 기름부음 작성시간 20.03.05 아멘 아멘!!
저도 어제 말씀 은혜 가운데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글로 또 교훈을 주시네요~~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뀐 이후에도 성경은 왜 그를 계속 야곱으로 부르는가에 대해 가족들이 토론한 적이 있었습니다.
환도뼈가 부러지는 성령 세례를 받았어도 사람에게는 여전히 뱀의 속성이 남아 있음과 하나님께서 집요하게 그것을 다루시고 이끌어 가심을 보여주고 계셨네요.
우리는 다 어쩔 수 없는 야곱이지만
다 이루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이미 이스라엘로 와 주시고 통치하여 주심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디모데.J 작성시간 20.03.05 아멘!! 할렐 루야!
주의 신실하심을 확신합니다
기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주님의신부에스더 작성시간 20.03.05 아멘~아멘~
믿음의 여정가운데 야곱에서 이스라엘의 여정으로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