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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츄럴 작성시간20.05.15 여기는 진짜 산좋고 물좋아하는 사람이 가도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지는곳입니다. 지금은 연고지 배치우선해서 조금 나아졌지만 순환근무 특성상 승진시 타지역 근무가 원칙이라 주말부부 하는 직원들이 많죠. 근무지 거리가 워낙 나서.. 예로 지리산 근무하다가 설악산처럼 어디로 어떻게 발령날지 몰라서 두집살림이 많죠. 거기다 돈을 만지는 기관이 아니다보니 타기관에 비해 박봉입니다. 이전엔 이직율이 높아서 공단 계약직이나 상시직원들이 많이 채용될 수 있게 서류가점이 주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사무소가 보통 시내권 밖에 위치해 있어서 짱박혀 생활 가능한분이어야 하겠네요. 업무는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한달에 몇번씩 순찰이 있어서 단속업무, 쓰레기수거 등 ... 산이 좋아서 또는 산을 잘타서 다니는 취미하곤 다르죠. 산에서 담배피는사람 단속하면 과태료가 십만단윈데. 다들 욕하고 싸우고 도망가고 난리도 아닌데.. 행정업무도 많지만 이런 대민업무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죠. 진짜 좋아서 하는분들 아니면 원서 안쓰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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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네츄럴 작성시간20.05.15 추가로 벽오지근무다보니 직원간 서로 챙겨주고 이해해주는 분위기는 있다합니다. 또 자연에서 일하다보니 성격이 유한분들이 많다는거.. 간혹 속세에 아주 많이 찌들어서 비열한 인간도 어디가나 있죠. 헌데 그렇지 않은분들이 다수라 그런인간이 대접못받는 곳이기도하죠. 암튼 저도 예전 상시직으로 꽤 일해봤고, 지금도 정규직원 몇과 연락하며 지내는데. 아는만큼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