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도체]]5월 말에 있었던 면접 후기

작성자그래그래|작성시간06.06.16|조회수913 목록 댓글 0
많이 늦게 올리네요...
결과가 나와서 붙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30명 좀안되게 면접봣는데
8명 붙었습니다..
저희 옆에 있는 학교에서도
10명 조금 넘게 면접보러 왔었는데
3명 붙었다고 합니다...


면접때 물었던 질문은 처음에 들어가서 자기를 표현할수 있는노래를 불러보고
그 노래를 왜 불렀는지를 설명해보라고 했습니다.
다들 자기소개를 준비했는데 그건 안물어봐서 놀랬어요...
처음에 대답했던 애들 3명은 노래를 부르고나서 남자친구한테 불러주고 싶은노래,
남자친구가 불러줬던 노래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세명중에서 한명 붙었습니다.)
다른 조에는 자기자랑을 해보라고 했답니다.
면접 보는 애들중에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일본어 자격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애들한테 "일본어로 자기소개하기, 학교소개하기"를 질문했습니다.
저는 자기소개를 준비했었는데 저보다 먼저 들어간 애한테
자기소개를 물어봣드라고요... 걔가 대답을 잘해서
저한테는 학교소개를 물어봐서 준비도 못하고 떨렸습니다...ㅠㅠ
당황해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그냥 "저희 학교 이름은 상고입니다."
이렇게밖에 대답못하고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면접관들이 괜찮다고하면서 웃고 넘어가드라고요.
그뒤로 저한테는 질문도 안하고 잘 보지도 않으셔서 큰일났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애들한테는 "성적이 좋은데 왜 대학안가냐", "운동을 해서 고등학교에서 스카웃트했는데 왜 상고를왔냐",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등등등 기억이 잘안나네요...ㅠㅠ
자기소개서 써낸거랑 생활기록부를 보고 질문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다이어트얘기를 써냈는데 "다이어트 어떤식으로 했나?", "왜했나?" 이거만 물어봣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한테는 "왕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라고 물었는데 그 왕따당하는 애한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나봐요... 대답할때 잘못하고 "아..뭐지?" 이랬다고 하더라구요. 출결에 관해서 물어봣던 친구도 있구요(셋다 떨어졌어요..ㅠ)
면접볼때 애들이 다들 떨려서 그런지 "습니다. 입니다."로 안끝내고 "그런데요~ 이런데요~" 이렇게 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습니다."로 했습니다.
6명씩 면접봐서 드런지 질문을 많이 안했어요. 저한테는 하나하고
다른애들한테도 많아봣자 3~4개정도였어요.
마지막에 하고싶은말이나 아까 못했던말을 해보라고해서 한아이가
꼭 삼성에 입사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러니까 면접관중 한분이 웃으시면서 자기는 그럴권한이 없다면서
나중에 자기가 회사 차리면 부른다는 식으로 말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아까 일본어 못했던것도 있고 해서 일본어로 포부를 얘기해본다고하고 햇는데
외운것이 딱한줄이 기억이 안나서 마지막에 또 "죄송합니다." 라고했어요..ㅠ
그러니까 괜찮다면서 자기들 면접관 3명중에 일본어 할줄 아는사람이 없다고
같은 조애들중에서도 일본어 아는애가 없어서 다 너만 빤히 쳐다보고있다고 하면서
해석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근데 또 내가 한 일본어가 기억이안나서
대충 해석하니까 길게말했는데 해석은 간단하네 하면서 또웃으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났는데 면접분위기는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시는거 같아요.
무겁거나 하는것도 없고 정말 아니다 싶은애가 아니면 시비거는 말투로 질문 하시지도 않으셨어요.
같은 조에서 한명이 성적도 좋고 대답도 다잘했는데
마지막에 기회가되면 대학갈꺼라고 대답해서 떨어졌어요..

너무 길게 썻네요...
앞으로 면접보는 사람들 다들 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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