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도체]]삼성반도체 고교재학생 면접 합격

작성자ToT여우의 눈물a|작성시간07.07.30|조회수1,780 목록 댓글 11
저는 농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어쩌다 보니 운이 좋게도 면접에서 합격하게되었네요
저는 청주 여자 상고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저희학교는 약 12명? 13명정도 서류 합격이되어서 6월 18일인가?
그때쯤 면접을 보러갔었습니다.
저는 마구 떨려서 전날 어머니께서 청심환도 사다주시고 막르러셨는데
먹어도 효과가 없더라구요.
너무 떨려도 점심도 안먹고 충주여상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자기소개를 준비했는데 다 외우지 못해서.
아.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데로 말하자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먼저 면접을 바로 들어간것이아니라 적성검사를 먼저 했습니다.
적성검사는 단순한 더하기 였습니다.
그냥 더해서 만약 십자리가 넘으면 일의자리만 쓰고 십의 자리는 버리는 거죠.
시간을 재서 하는 건데,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반했을때 진짜 많이 떨어서 목에 담이 오고 손은 마구 떨렸었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죠.
그런데 거기 감시하는 분이 저희들의 긴장을 풀어주실려고 재미있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후반때는 떨지 않고 잘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면접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른학교와 썩어서 들어갈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운좋지 않을 경우엔 다른학교와 썩어서 들어가지만.
대부분 같은 학교끼리 들어갑니다.
6명씩 조를 짜서요.
정말 깜짝놀랬던건 저희 전전에 들어갔던 분이 울면서 나오시드라구요, -_-
그래서 저는 깜짝놀래서 , 뭔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움반 긴장반해서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들은 모두 3분이 노트북을 가지고 앉아 계시더라구요
가운데 분이 무지 높은 분인것 같았음, -_- 왠지 그런 포스가 느껴졌음.ㅋ
가운데면접관님은 옆집 아저씨처럼 무지 푸근했는데.
-_- 양쪽 사이즈의 면접관님들께선 좀 무서우셨다는 표정이.-_-

처음에 들어가서 인사를했습니다.(다함께)
"안녕하세요"라고 -_-ㅋㅋ
그리고 면접관님들께서 앉으세요라고 해서 모두 함께 앉았습니다.
-_- 제가 두번째 였슴.ㅠ
그런데 자기의 피알을 해보라구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서류 전형때 모두 자기소개 쓰지않았습니까?
절대적으로 서류전형에 쓴 무슨 자기 장점이라든지 포부 이런거 이야기 하시면 거의 떨어지신다고 봅니다. 피알은 자기소개가 아니라 자기의 능력 어떻게 하면 면접관들이 자신을 뽑을 수 있게 만들것인가
이런걸 하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_- 한건 별로 없습니다.
모든 친구들은 얌전하게 앉아서 "안녕하세요~"라고 했습니다.
-_- 저는 그러지 못하고 저의 성격이 워낙 -_- 엽기적이고 명랑한 편이라
자리에서 벌떡이러나. -_-
" 다시한번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꾸벅)"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_- 면접은 완전 웃음 바다로...-_-
면접관님들도 모두 웃으셨습니다.
얼마나 민망하든지.-_-
거기서부터 난관이였습니다.
저는 띵띵 고등학교에서 온 누구누구 입니다.
-_- 뚜둔...--
여서부터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_-
면접관님들을 두루두루 쳐다보았습니다.
면접관님들도 -_-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순간 머릿속에서 아차 -_- 큰일났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_- 그러곤 한 30초가 흘렀을까.
저는 고개를 숙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 막이랬습니다.
그러니깐 면접관님께서 웃으시면서 " 아 죄송할필요는 없습니다. 앉으세요"
이러시는 거에서 저는 "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 -_- 뻘쭘하게 앉아버렸습니다.
그러곤 저에겐 정말 질문을 하나도 않하시는거에요
-_- 아..............떨어졌구나 라고 생각을하고 마음을 비우고
그래도 좋은 인상을 주고 가자고 해서
나름 해맑다고 생각하는 표정으로 씨익 씨익 표정을 지으며
-_- 면접관님들에게 들이 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함께 들어간 아이들은 정말 - 0 - 자기 소개도 잘하고 질문도 많이 하고 막그러더라구요
리더쉽이 뭐라고생각하냐 , 사회에서 바라는 리더쉽이란 뭐라고 생각하냐 등등.
마구 질문 하시더라구요
저는 - 0- 질문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7월 16일날 제가 대학교 견학을 갔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갑자기 다가 오시더니 손을 펴보라고 하셔서 손을 내밀었죠.
그런데 선생님이손바닥을 딱치는게 아닙니까.
-_- 저는 선생님이 더위드신줄 알고 " 왜이러세요? -_-" 이러니깐
선생님께서 씨익 우스시더니 " 축하한다 삼성 합격했다"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의 정말 의아했습니다.
-_- 질문도 없었고 , 자기소개도 제대로 않했는데
합격이라니.

질문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여러분도 당당하고 그냥 들이대세요
저도 마구 들이댔는데-_-
합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도 할 수 있을꺼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삼성반도체를 원하시는 모든 고교생!!
힘을 내세요!!ㅋㅋ


허접한 면접 후기 였습니다.-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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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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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난너를믿는다 | 작성시간 07.08.25 나 대학 이런식으로 했다가 떨어졌는디 ㅡㅡㅋ
  • 답댓글 작성자ToT여우의 눈물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8 -_-;; 아~ 저도 떨어질꺼라 생각했는데;; 붙었더라구요;;ㅋ
  • 작성자짱무지 | 작성시간 07.10.24 죄송하지만 글을 읽다가 본것인데요 자기소개서에 쓴것을 말하면 안되는 건가요 ?
  • 답댓글 작성자ToT여우의 눈물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8 자기소개서는 이미 면접관들이 읽었으니 안쓰는게 좋아요~
  • 작성자오늘도한숨만ㅋ | 작성시간 08.01.08 와아... 좋으시겠어요ㅜ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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