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면접후기...

작성자Honesty|작성시간08.07.31|조회수644 목록 댓글 5
에휴.. 제가 고등학생이라 오전조가 걸렸더군요.

그래서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부산역에 가서 차를 타고 구미역에 도착 했드랬지요..

도착하고 여차저차 해서 면접보는 대강의실? 거기로 갔는데.

9시쯤에 도착하니 전 11시쯤에 면접을 보더군요.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는데..

분위기가.. 완전 놀이동산분위기.. 고등학생들만 있어서 그런지.. 진지한 애들은 몇명뿐이고..

나머진 거의다 수다떨고있더군요..

저도 너무 긴장이 안되서인지 너무 긴장해서인지 친구얼굴만 보면 웃고 -ㅅ-;

우황청심환도 먹었는데

막상 면접을 들어갔드랬습니다..

전 자기소개,전학사유(고등학교초에 전학을 가서),가정내 특이사항(뭐 별로 특이한거도 없지만) 등등과 자기소개서에 적은걸

좀더 심화해서 준비해서 들어갔드랬죠..

그런데 들어가자 말자 바로 "성장환경을 토대로 해서 자기소개를 해보라" 고 하시더군요...

제 앞에 여자애가 했는데 걘 성장환경은 안들어가고 그냥 준비해온대로 하는것 같더군요..

전 여자애 처럼 하면 안되겠다싶어 자기소개 준비한거에 약간 첨가해서 하는데

긴장한 상태에서 말을 해야하니.. 머리가 하얘져서 제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이말만 기억납니다..

"전 주변환경 만큼이나 정신이 맑으신 부모님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뭔 정신이 맑아.. 면접 보고 나와서 한참 후회했습니다..

여차저차 하다가 선택질문으로 자사의 생산품과 자사에 대해 아는것을 말해보라기에

설립연도 등등 말하고 생산품 말하는데 TFT-LCD 말고는 기억이 안나는겁니다.ㅠㅠ

다른 애들도 다 그거밖에 말 못했지만..

그러다가 앞에있는 면접관님이 다른거 뭐있는지 말해주시는데

전 아쉬운마음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게 짜증나는 표정으로 보였을지도..

저 두가지가 대충 후회되는데

마지막엔 즉석에서 지어낸거 치고는 또박또박 잘한것 같아서..

"면접이란 면접관님께 제가 어떤사람인지를 각인시켜드리는 것인데 제가 너무 긴장하여 저에 대해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입사하게 된다면 그 선택이 후회 되지 않도록 죽을만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겟네요..

체력검사는 남들만큼 했고

오늘 건강검진에서 다른거에서 이상은 안나오던데..

심전도랑 X-ray 찍은건 알수가없으니..



아 그리고

저희 학교 취업담당 선생님이 인사담당하시는 분이랑 통화했는데

뭐 30명~40명 사이로 뽑는다구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마 그중에 70%는 학생일거 같다구..(삼성은 어린애를 좋아하니까..)

그때는 120명 중에 30명 뽑는다던데 가서 보니 면접인원이 200명정도되더라구요..

그럼 한 50명정도 뽑지 않을지..

에구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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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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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ones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7.31 지금 "나는 이미 붙었다"라고 생각하는데 -ㅅ- 관상보시는 분이 절 좋게 보더라구요.. 근데 A조라 너무 어려웠음..ㅠㅠ
  • 작성자박세환 | 작성시간 08.07.31 근데 몇명 뽑는다 이런거 삼성에서 정확히 말했나요?? 다들 말씀이 다른거같아서..
  • 작성자하늘아이s | 작성시간 08.0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Hones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8.01 통화하는거 바로 옆에서 들어서~_~
  • 작성자제갈량이야 | 작성시간 08.08.06 ㅋㅋㅋㅋㅋ정신이맑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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