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날 면접을 봤어요
아.. 정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
ssat 수리영역부분에서
너무 못푼문제가 많아서 반은 포기 상태였는데
어제 친구 연락으로 조회해보니까 합격이라는말에
얼마나 기쁘던지..
식욕이 살아나더라구요....
저는
면접A조 2번째였어요 ㅋ
기다리는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지방기능경기대회준비때문에 오전에는 시상식갔다가
부랴부랴 면접보러가느라
쉬운 인사조차도 저랑 제친구는 버벅거렸어요
심사위원분들꼐 지적받긴했지만
큰 문제가 되는것 같진 않았어요
면접실?로 들어가니까 세분이 앉아계셨어요
(아 그전에 신분증이랑 등본이랑 학생기록부 이렇게 챙겨가서 본인확인되면 차비주시더라구요 ^^)
인사하고 앉고
자기소개간단히하고
질문하시는데 가운데 계시는분이 조금 무섭더라구요..
면접 연습 한번도 안했지만 ..
최대한 여유롭게 보이고 싶어서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하려고 했어요
질문은 돌아가면서 한명씩 질문 받았구요
저는 대학가도 충분할것같은데 왜 안가냐는 질문받았어요
그밖에는
다른학교교복이랑 우리학교 교복이랑 어떤게 예쁘냐
학교뺏지의 의미는
뭐이런거 물어보셔서 위기대처능력을 보시려는것같았어요
너무 틀에박힌 대답보다는
아니 .. 제가봐서는
답을 말하기보다는 그 돌발질문에 어떻게 넘어가느냐를 보려는것 같았어요
저는 위트있게 대답을 해서
심사위원들이랑 같이면접봤던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나왔는데 ..
아마 그렇게 해서 이사람이 과연 삼성내에서 얼마나 다른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는지 .. 뭐.. 그런거같앗어요 ㅋ
제가 삼성면접관이아니어서 모르겠지만...
글고나서 UK를 보러갔는데 ㅜㅜ
하필 저희가 볼때
청소시간이여서
선생님이 청소하라고 방송하고 ...
복도에는 애들목소리때문에 집중이 많이 흐트러졌지만 ..
ㅠ_ㅠ나름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 .....ㅠㅠ...
그리고 나서 SSAT를 보러갔어요
우와이거슨뭐...
준비한것도 없는데 ㅠㅠ
문제를보니 막막...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답 확인할 겨를도없이
푸는족족바로마킹해야됬어요 ㅋ
안그러면 나중에 따로 마킹시간안줘서 불리하거든요 ;
다른건 바로바로 보이는데로 풀거나 찍어서
상관없었는데
수리부분에서 .. 너무 못풀어서 ㅜㅜ
반은풀고 반은 찍었는데
너무 신경이쓰이는거예요...
담당관한테 과락있냐니까
있대요 점수미달이면..
그래서 다푼게 좋은거냐니까
풀어서맞으면 좋은거지만 놔두는게 아마 더....
이랬던거같아요 ㅜ.ㅜ
채점기준은 삼성에있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여튼 저는 못푼거는 찍고나왔어요 ..ㅠ_ㅠ
너무 속상해서 끝나고
펑펑울고 엄마랑도 싸우고 막 기분 안좋았는데
시험앞두고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너무 기쁘구요..
무엇보다....
중간고사..부담이..덜하다는 사실..
오...씐나...^.~
(우리학교에선 3명지원, 서류에서 한명탈락, 두명이 최종적으로 살아남았어요!ㅎ_ㅎ )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 다같이 나중에 연수때 뵈요 ~
미리 친구가 되고싶으신 분들은 살짜쿵 쪽지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