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6월 3일 수원삼성전기 면접보고 왔어요~

작성자뚱이누나|작성시간10.06.07|조회수949 목록 댓글 8

안녕하세요 ~

6월 3일날 봤었던 면접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뒷북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에 사는터라 그전날 5시 10분에 버스에 올라타는 순간

낯선지역에 혼자 첨 가는거라 두렵고 기분이 약간 이상해서 가기 싫었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5시 10분에 출발했는데 양산,김해,오산 경유해서 가서 무려 6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버스타고 오르락 내리락한게 젤 힘들었을듯........;

수원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척들도 없고해서 터미널 바로 옆에 찜질방에서 자고(찜질방에서 숙면 취하기란 참 힘든 ?)

6시 반쯤 일어나서 씻고 옷입고 시험칠때 머리 안돌아 갈 것 같아서 밥먹는데 무슨 돌을 씹는듯한 느낌......너무 긴장했나봐요ㅋㅋ

한 3숟갈 겨우 넘기고 택시타고 삼성전기로 향했습니다 ~~~

갔더니 면접 보러 오신 많은분들이 줄을 서고 계시더군요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 스티커 붙이고 아이팟은 비닐봉지같은데 넣어서 밀봉시키고

저도 인원체크하고 줄서있다가 강당같은데서 채용담당자분의 말씀을 듣고

남자분들은 먼저 면접보시고 여자분들은 유케이랑 싸트시험치러 고고 ~

유케이를 먼저 쳤는데 면접 몇일전부터 유케이 연습은 꾸준히 해왔지만 머리 회전이 둔한건지 참............;

팔이 아프니깐 계속 딴생각 하게되고...... 제가 원래 초딩때부터 산수는 포기한 상태라......ㅠㅠ

그리고 싸트시험...... 언어,수리,영어,지각 시험봤는데 언어는 아는거는 쉽고 모르겠는건 찍고...

수리도 덧셈 곱셉 나눗셈은 그럭저럭 풀었는데 소수점부터 후덜덜.......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초딩때부터 산수는 포기한지라

25문제 밖에 못풀었어요........ 이런 ㅄㅠㅠ

영어도 쉬운건 쉬운데 점점 밑으로 내려갈수록 모르는거 수두룩 빽빽........; 대충 감오는거 찍은게 10개 넘을듯.......

지각은 눈이 빙글뱅글~ 점점 몰려오는 몽롱함........ ㅠㅠ

다른분들은 보니까 시간 몇분 안남았을때 못풀었던 나머지 문제들은 찍었다고 하시든데

저는 그냥 3분남았습니다라고 방송나올때도 신경안쓰고 문제만 보고 푸느라

풀지 못한 문제는 OMR카드에 체크도 못했어요......ㅠㅠ 왜 생각을 못했는지 참 ;;

원래 다음날 건강검진 받는걸로 생각하고 왔었는데 아침 안먹은 사람은 당일에 건강검진 받아도 된다고 하더군요ㅠㅠ

아.......; 그럴줄 알았으면 아침 안먹는건데....... 후회막심

타지역에서 혼자서 또 하룻밤 묵을 생각하려니 그게 너무 싫어서 그냥 오늘 검진받자...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하고 점심 굶고

미리 준비해온 면접질문 연습하고 자기소개 연습하고.... 조를 두조로 나눴었는데 저는 2조였어요

점점 제차례가 다가오니깐 심장이 쫄깃해질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차례가 다가와 면접실로 들어갔는데 면접관님들께서 편안한 분위기 해주실려고 하시구 ~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 ^

면접 분위기가 되게 딱딱하고 무거울줄 알았는데 웃어주시면서 되게 감사했어요

그럼에도 면접은 면접이라......... 심장박동은 진정되진 않았어요 ㅠㅠ

예상하고 있었던 자기소개...... 거울보면서 연습하고 막 그랬어도 떨리니깐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어버버버버..막 더듬고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휴 ~ 언어장애있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게는 질문이 2~3개정도 들어왔는걸로 기억합니다. 경력사항 보니깐 공백기간이 있던데 공백기간동안 뭐했냐 ?

여태껏 사무직일만 계속해오다 주,야간 교대근무하면 힘들텐데 할수 있겠냐, 피부 알레르기 있냐 그정도......

공백기간엔 아르바이트와 국비 컴퓨터자격증 교육 들었다고 대답했구요

2번째 질문엔 저희 어머니께서 공장에서 일을 하시는데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신다. 어렸을때부터 주,야간교대근무 해오신

어머니를 보고 자라서 힘든거 잘 알고 있고 다 감수하고 올라왔다.

세번째 질문은 금속 알레르기(일명 쇠독이라고 하죠??) 있어서 가짜 귀걸이,목걸이차면 가려움증 생긴다고 말씀드렸어요

너무 솔직했나...... 싶어서 후회중 ㅋㅋ 쇠독 알레르기때문에 떨어질까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면접 끝날쯤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없냐고 하시길래 손들고  이렇게 면접관님과 지원자로 뵙는것도 어떻게 보면

인연인데 다음엔 직장상사와 직원으로 뵙고싶다고 그랬어요 .........떨려죽는줄......

면접 다보고 교통비 주시더군요 ~전 멀리산다고 5만원 ㅋㅋ아싸

택시타고 동수원병원가서 몸무게,키재고 완력검사인가? 그거하고 치아,시력,혈압,의사진찰, 엑스레이찍고,피뽑고

소변검사하고 터미널가서 버스타고 천근만근 집에와서 풀리는 긴장감,피곤함으로 바로 골아떨어졌답니다

휴 ~ 적다보니 글이 길어진거 같네요 ㅋㅋㅋㅋ 제 후기가 별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흠 ㅠ 죄송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면접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기네요 ㅠㅠ

아 기대하면 안되는데 계속 기대걸고 있는 제자신이 싫어요ㅠㅠ 떨어지면 완전 실망감 장난아닐텐데.......ㅠㅠ

시험도 못보고 면접도 그렇게 잘봤다고 하진 못하겠고........... 아무튼 하늘의 운에 맡겨야되겠죠 ?

저랑 같이 면접보신분들은 어떻게 잘 보셨는지........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

면접때 뵈었던 분들 다~ 좋으신분들 같았어요 ^^ 철썩 붙어서 좋으신분들과 다같이 회사 다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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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뚱이누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6.07 그렇다면 참 좋겠죠 ~ㅋㅋ 감사합니다 ^^
  • 작성자샤넬가이 | 작성시간 10.06.07 ㅋ 저도 울산사는데 ㅋ 대전 사업장 면접 봤답니다 ~~ ;; ㅋ 올라가는데 개죽음 ㅋㅋ 저한테도 공백동안 머했냐고 물어보던데 ㅋ 자기소개 공백동안 머했니 2질문이 전부 ㅋ
    건승하세요 ..
  • 답댓글 작성자뚱이누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6.07 지방의 설움이랄까요...버스타고 올라가는데 왜이리 힘든지 ㅋㅋ
  • 작성자나만을바라봐줘 | 작성시간 10.06.07 ㅎㅎ아아 누군지알것같아여!!ㅎ 꼭 좋은 결과있을꺼에요!!ㅎ 이제 곧발표나니까여!!두근두근,,,ㅎㅎ
  • 작성자정선영 | 작성시간 10.06.11 붙엇는지 참궁금하네요ㅠㅠ!붙엇으면좋겟어요!!!!!!!!홧팅ㅡ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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