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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중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성자엘뤼아르|작성시간19.10.10|조회수2,126 목록 댓글 29

최근 불경기에  취업난이라  어찌하다 조그만한 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으로 근무한지는 3주 다되갑니다.


회사는 대기업에  외주받아서 열처리로 2개 갖다놓고  파이프 열처리업이며 현장사무실은 컨테이너 하나놓고  부장  1명 현장 4명근무합니다.


오늘 딱 근무한지 3주되는데  부장이  낮부터 드라이브 시켜주고   퇴근후에 맥주한잔하자면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운동한다는 핑계로 맥주는 거절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할말있다면서 집에 찾아온답니다..


그래서 그러지말고 부장집이랑  저희집 거리보고 대충 중간에서 보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차에 타라고 해서 탓더니 길가에 정차해서 10분만 물어본다고 하더니  혹시 돈 5~6백정도 빌릴수 있냐고 하는겁니다..


헉 아니 소기업이라고해도 부장인데  3주된 신입사원한테 돈 5~6백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다니.. 속으로 이새끼 머야 하고 욕을 하면서


침착히  정중하게 여윳돈이 없다고 거절했습니다만.. 대출한도가 얼마냐  제2금융권이라도 대출받아서 좀 빌릴수 없냐고... 대출이 1월이나 되야 된다면서  자기 친누나 보증써서 막아야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부탁하더라고요  ;;; 황당 ; ;; 


저보고 은행가서 대출받아서 부장 지한테 돈빌려다라는겁니다 . .  와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ㅋㅋㅋㅋ


신입입사한지  3주된 저한테 돈 6백만원을 ; ;;


입사하고 지금까지  작업복도 금새 나갈까봐 안주는건지 현재 제돈으로 사서 입고 일하고있으며  안전화도 어디서 싸구려 구매해서 3주만에 밑창 다까져서 제 사비로 안전화 신고 일하고 있습니다.


수습 3개월간 연봉2800만원 근로계약서 적긴했는데 3개월뒤에  더 올려주겠다는 말이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부장이 밑에 직원들한테 돈 꾸러 다니는 이회사 당장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15일이 월급날인데  이제는 돈이라도 제때 받을까 의심까지 드네요  ㄷㄷㄷ


어쩌다 이딴데 들어왔을까  제자신이 초라해지고  더 최악으로 가기전에 공부와  자격증 등  제자신을 위해서 투자할려구요 .. 


당장 때려치우는게 맞겠죠?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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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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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열심히만 사는게 답은 아니더라 작성시간 19.10.15 제가 볼때는 인생막장입니다.
    도박이나 사채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체면따위 없습니다.
    이미 눈이 뒤집혀서요.
    절대 돈 빌려주시면 안됩니다.
  • 작성자인생성공길 작성시간 19.10.16 도박
    불법토쟁이 가능성99프로
  • 작성자Change Korea 작성시간 19.10.18 위에다 찌르세요~ 짤리게끔
  • 작성자사과요구르트 작성시간 19.11.05 돈 빌려주면 절대 못받거나 아니면 첨엔 갚고 두번째 는 안갚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 작성자푸른하늘v 작성시간 20.03.08 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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