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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조언 좀요..

작성자슬픈혼잣말..|작성시간20.02.27|조회수1,733 목록 댓글 18

전 현재 만40세 남자입니다

지방살고요 결혼은 못했습니다

올해 1월에 사회복지 준 공공기관에 합격했다가

신체검사에서 만성간염이 나와버려서 채용취소돼서

현재는 집에서 매일 산에 가면서 쉬고 있습니다

이제 2달째인데..

여러모로 돈 걱정에... 일자리 걱정에.. 이만저만 아니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경력도 없고 최종학력도 고졸이고

솔직히 어디를 가야 좋은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구인신문으로 일자리 잡아서 일했던게 대부분이었고

워크넷 정도 이용한게 다입니다

근데 워크넷으로 직업 구한 경험은 없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항상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시절을 보냈거든요

워크넷은 서류접수하고 면접보고 합격통보까지

언제 될지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니까요

어쨋든 전 가는 곳마다 별볼일 없는 곳이어서 인지 몰라도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정말 위험하고 더럽고 힘들고 1주일에 한번 쉬게 해주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

그런 일자리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는 잘해도 또 오래해도 어차피 난 별볼일없는 놈이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직장은 안갑니다

나이도 점점 먹어가고 경력이 될수 있는 자리를 원해요


여름이면 2년제 대학졸업장을 받을수 있구요

자격증 시험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돈을 못벌어도 주5일제 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을 생각하면 이게 맞는거 같아요


어디를 봐야 좀 질좋은 일자리를 구할수 있을까요?

님들은 어디서 보시나요?????

취업정보 얻는 곳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마땅한곳이 안보여요

일단 뭐라도 해볼지.. 아님 그냥 알바나 할지..

20살짜리들하고 일하는 것도 이젠 지겨운데..

모르는 일을 시도했다가 몇일하고 그만 두는 상황이 올까 걱정되고

해본 일들은 이제다 안하고 싶고.. 그러네요 바보같이

6개월만 버텨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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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볼빨간갱년기 | 작성시간 20.02.28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채용공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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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깐따삐얏 | 작성시간 20.03.09 저랑 정 반대네요 저는 미치도록 쉼없이 일만해서 번아웃 증후군에 쉬는것도 해본사람이나 하지 머리가 공회전하는 느낌 움직이니 괜찮은데 진짜 일과쉼 균형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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