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사귀를 여자를 제가 좋아합니다 어떻게 해야 포기가 될까요?

[힘들어 죽겠다]

제나이는 39세 남자입니다 그녀는 저보다 9살 연상인 48세 입니다 

이혼녀이며 재혼은 하지 않았고 현재 21살 딸와 올해 태어난 손자가 한명있습니다 

직장 상사는 45세이고 이혼남이고 슬하에 자녀 2명을 두었다고 하는데 나이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제가 담배피는 여자를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그녀가 담배를 핍니다 어느날 우연히 통근버스에서 같이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이혼을 했고 3년간 야간 고정으로 일을 해서 한달에 대략 400만원정도 벌었고 

그돈으로 아이를 키웠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런 그녀를 내심 존경했습니다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제가 야간 근무를 해봤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낮과 밤이 뒤바뀌니까 생체리듬이 깨지고 

하여튼 많이 힘들어서 1년을 못채우고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몸으로 3년이라니 

대단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모성애 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가 어릴적에 이혼을 했고 저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재혼해서 현재 슬하에 아들을 한명 두고 있지요

하지만 그녀는 재혼을 하지 않았고 스스로 아이를 키운것이 (가족들이좀 도와주기는 한모양입니다)

존경스러웠습니다 

작년까지는 그렇게 별 감정이 없었는데 몇달전부터 존경하는 감정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백을 해볼까 했지만 나이차이가 너무 나고 제 이상형과도 맞지가 않았고 갈등을 하게된 때였습니다 

우연히 그녀가 밥을 사달라고 해서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저의 직속상사 그러니까 같은부서 상사와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사귄지 1년쯤 됐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회사사람 전부다 알고 있었습니다)

자녀들끼리 같이 밥을 먹고 인사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자 라는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근데도 포기가 안되던 차에 그녀의 카톡 프로필을 보았는데

온통 이별을 주제로하는 노래로 한 6곡정도 올라와있더군요 

혹시 제 직장 상사랑 헤어졌어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너무 현재 한심한 삶을 살고 있어서 입니다 

밑으도 글을 남겼지만 제가 조현병을 앓고 있습니다 가진재산은 1400만원정도 이고 사는곳든 월세28만원짜리 

고시원이고 유일한 가난의 탈출구로 선택을 한것이 로또 입니다 현재 일주일에 10 만원 구매중입니다

이런 제가 연애를 하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그래서 포기 하려고 하는데 

만날때마다 자꾸 좋아하는 감정이 생깁니다 포기가 안돼요 분명히 제 스타일은 아닌데 

전 담배 안피우고 저보다 키가 크고(전 162 ) 나이가 연하인여자가 이상형입니다 

연하인 이유는 아이때문입니다 전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보다 키도 작고(157) 나이도 연상이고 ..............

여러가지 이유로 제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을찾아서!!]

그동안 간간히 글 쓰신걸 봤는데.. 그중에 제일 희망?적인 느낌이 드는 글이었네요 보통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의 사람과 만나는 사람은 그리 많진 않죠~ 그래도 어떤 사람으로인해 삶이 활력이 생기고 좋은 사람이고 싶어진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거 아닐까요? 그동안의 삶이 조금 비관적이었다면 앞으론 조금 재미도 있고 웃을 일도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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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구리]

음~이건 생각 할게 없습니다 그냥 잊으세요 인연은 언젠가 기회가 있습니다 나이치이도 있고 그리고 애들도 있고 그리고 만다고한들 진짜 그냥 만나는사이라 생각하지 같이 살고 그런거는 생각 않할겁니다 그게 차이가 있긴합니다 아무쪼록 잘지내시다보면 인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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