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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한심한 인생을 살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방법이......

작성자힘들어 죽겠다|작성시간21.02.04|조회수1,505 목록 댓글 35

40살 남자입니다 

작년까지는 안산에 살고 있었습니다 인력사무실을 통해서 일용직으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조현병) 으로 일을 잘못했고 그리고인해서 회사를 자주 옮겨다녔습니다 

22살때부터 인력회사 일용직으로 일을했습니다  중간에 기회가 있어서 정규직으로 일을 다닌적도 있습니다

국민연금 납부내역을 확인해보니 34개월정도 되네요 

사실 제가 키도 작고(162) 일도 못하고 머리도 나쁘다 보니까 주위사람들한테 무시도 많이 당하고

그로인해서 친구도 없고 여자친구는 더더욱 인연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한테는 맞는게 일이 다반사여서 15살때 가출한이후 만난적없고 엄마라는 여자는 제가 어릴적 이혼을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었고 술담배는 안하지만 복권하고 강원랜드 카지노에 빠져서 

모하놓은 재산도 별로 없습니다  

현재 사는곳은 월25만원짜리 고시원에 현금 1817만원정도 입니다 

안산에서 살면서 자살을 여러번 시도 했었습니다  어차피 혼자인몸 일용직 전전하다가 

몸아프고 돈떨어지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해서 살고 쪽방촌 살다가 고독사 하거나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거나

둘중 하나의 인생을 살것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고 작년 9월달에 안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왜냐구요? 여기 동작구인데요 여기에서 한강이 걸어서 얼마 안걸립니다 처음에는 한강에 뛰어들어가서 자살을 

시도를 할려고 했으나 무서워서 포기 그러다가 다시 시도  다시 포기 이러길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0월에 꿈을꿨습니다 꿈의 내용은 

방에서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는데  로또 당첨번호가 나와있었습니다 6개 전부 기억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그번호로 로또를 샀는데  꽝이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주 꿈에본 당첨번호로 로또를 구매했고 

그것이 저의 삶의 이유가 됐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만 

이제 그것도 지치네요 하루종일 고시원의 좁은 방안에서 지내다보니 살도 10킬로그램이상 불어났고 로또번호는 매주 

꽝이고 조현병은 점점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장에 돈이 있고 빚은 없다보니 자살할 용기가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카드회사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카드론대출 1300만원  36개월 10.5% 대출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1817만원에다가 카드론대출 1300만원 받고 전부 로또 산다음에 당첨안돼면 그냥 자살할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 전에 로또 한주에 100만원넘게 구매했다가 5등 몇개 당첨된적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지금 믿고 있는건 꿈에서본 로또 번호인데 이번주까지 당첨이 안되면 다시 안산으로 내려가서 일용직으로 일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번달 11일까지 고시원 계약기간이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인생이 다시 반복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나이도많고 자격증은커녕 운전면허증도 없으니 다니는 직장이야 다시 일용직일테고 몸도 에전 같지 않아고 젊은 

시절에서 일을 잘못햇는데  일을 더 잘하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꿈을 믿고 로또 번호나 사면서 당첨을 기다리자니

너무 바보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경제 뉴스를 보니까 동학개미 하면서 주식투자 열풍이 불던데 일용직으로 일 하면서 주식투자나 해볼까요?

주식하면 스트레스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제가 조현병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 좀 .................

로또 당첨이든 안산으로 내려가서 일용직 일을 하든 이번주나 다음주 안으로 선택을 해야 할것 같아요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영어를 알파뱃만 알고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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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군1 | 작성시간 21.02.08 쪽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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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3 - | 작성시간 21.02.13 병원에서 제대로 처방받고 약은 먹고 있는가요? 약을 안먹는다면 꼭 챙겨 드세요. 그리고 장애등급 판정도 적용 되는지 알아보시구요.너무 자포자기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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